록펠러 재단의 투자 (로마서 11장 35~36)

로마서 11장 35~36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승국들은 국제평화기구로 국제연합(UN)을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내 국제연합을 세울 적합한 장소와 엄청난 자금이 소요되는 건립 기금을 준비하는 난제에

봉착하고 말았다.

국제기구의 기능과 위상에 걸맞게 세계 주요 대도시에 설립하자니

상당한 액수의 토지와 건물 비용이 필요했고,

반면에 땅 값이 상대적으로 싼 후진국의 소도시에 건립하자니

국제기구의 위상이 추락하는 것은 불을 보듯 빤한 일이었다.

각 국의 수뇌들이 마땅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을 무렵,

미국의 록펠러 재단에서 뉴욕 시내의 땅을 매입해 UN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무상 기증했다.

록펠러 재단에서 이토록 대범하게 기금을 마련한 것은 순전히 자선을 베풀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이때 록펠러 재단은 UN 건물이 들어설 주변의 모든 땅도 함께 매입하였는데

UN 건물이 들어서면 주변 땅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할 것을 예측한 투자였던 것이다.

덕분에 록펠러 재단은 870만 달러 이상의 이득을 얻었는데,

이는 곧 베푼 만큼 돌아 온다는 진리를 증명한 셈이다.

큰 인물의 시선은 항상 저 만큼 앞서 있다.

그들은 결코 눈 앞의 이익이나 현재의 시점에 집착하지 않는다.

이해관계에서도 아낌없이 투자하며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얻는다.

신앙인에게 가장 확실한 투자는 주님께 투자 하는 것이다.

이 세상의 부귀와 영광은 지나가지만 주님을 위한 헌신과 투자는 영원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