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허영 (2019년 6월 25일 화요일)
마태복음 5장 21절 ~ 30절
21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27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Vanity on Fire [불타는 허영]
Create in me a pure heart, O God. - Psalm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 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 시편 51:10
In February 1497, a Monk named Girolama Savonarola started a fire.
Leading up to this, he and his followers spent several months collecting items
that they thought might entice people to sin or neglect their religious duties
-including artwork, cosmetics, instruments, and dresses.
On the appointed day, thousands of vanity items were gathered at a public square
in Florence, Italy, and set on fire.
The event has come to be known as the Bonfire of the Vanities.
1497년 2월에 수도사 지롤라마 사보나롤라가 불을 지폈습니다.
그 전까지 그와 그를 따르는 무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꾀어 죄를 짓게 하거나
종교적 의무를 게을리 하게 만든다고 생각되는 물품들,
이를테면 예술품이나 화장품, 악기, 의류 등을 수개월에 걸쳐 모았습니다.
그날에 허영의 물품 수천 점을 이탈리아 피렌체의 광장에 모아놓고 불을 붙였습니다.
바로 ‘허영의 소각’으로 알려진 사건입니다.
Savonarola might have found inspiration for his extreme actions
in some shocking statements from the Sermon on the Mount.
“If your right eye causes you to stumble, gouge it out and throw it away,” said Jesus. “And if your right hand causes you to stumble, cut it off and throw it away” (29~30).
사보나롤라는 어쩌면 산상수훈 가운데 어떤 충격적인 말씀에 영감을 얻어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만일 네 오른 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마태복음 5:29-30).
But if we interpret Jesus’s words literally, we miss the point of the message.
The entire sermon is a lesson on going deeper than the surface,
to focus on the state of our hearts
rather than blaming our behavior on external distractions and temptations.
그러나 예수님의 이 말씀을 글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그 메시지의 핵심을 놓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전체 말씀은 겉보다는 내면에 관한 교훈으로,
즉 외적인 오락과 유혹에 이끌리는 우리의 행위보다 마음의 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The Bonfire of the Vanities made a great show of destroying belongings and works of art, but it is unlikely that the hearts of those involved were changed in the process.
Only God can change a heart.
That’s why the psalmist prayed, “Create in me a pure heart, O God” (Psalm 51:10).
It’s our heart that counts.
‘허영의 소각’이 소유물과 예술품들을 태워버리는 대단한 행사이긴 했어도,
그것으로 그 일에 관련된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변화시키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도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소서”(시편 51:10)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REMI OYEDELE
What behaviors or distractions might be on your list of “vanities”?
How do you try to “manage” them?
우리의 “허영” 목록에는 어떤 행동이나 오락거리가 들어있습니까?
그것들을 어떻게 다루려 하십니까?
Dear Lord, please give me the grace to surrender my heart to You
and yield my life’s vanities to the purifying fire of the Holy Spirit.
사랑하는 주님, 제게 은혜 주셔서 주님께 제 마음을 복종시키고,
제 삶의 여러 허영들을 성령님의 깨끗케 하시는 불길에 내어놓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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