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통로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민수기 24장 1절 ~ 14절
1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의 낯을 광야로 향하여
2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천막 친 것을 보는데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3그가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4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5야곱이여 네 장막들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들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6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께서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7그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씨는 많은 물가에 있으리로다
그의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의 나라가 흥왕 하리로다
8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의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들 꺾으며 화살로 쏘아 꿰뚫으리로다
9꿇어 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10발락이 발람에게 노하여 손뼉을 치며 말하되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는 것이어늘 그대가 이같이 세 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
11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아나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하게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대를 막아 존귀하지 못하게 하셨도다
12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이 내게 보낸 사신들에게 내가 말하여 이르지 아니하였나이까
13가령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간에 내 마음대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4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거니와 들으소서
내가 이 백성이 후일에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지를 당신에게 말하리이다 하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복된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로서 기쁘게 살아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의 복을 충만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우리가 솔선수범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빌어주는 것(祝福)'입니다.
예를 들어 이삭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로 충실히 기쁘게 살았을뿐더러
남들의 눈에도 그리 보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블레셋의 왕 아비멜렉은
처음에는 이삭을 시기하여 떠나라고 말했던 사람이었지만,(창26:16)
나중에 부하들과 같이 와서 계약을 맺고 싶다 하며 이삭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창26:29)
또, 오늘 본문에서 발람은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아니하"기로 결정한 사람입니다.(민24:1)
그는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있는 광야를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발람에게 임하셨으므로 그는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발람의 예언은, 이스라엘을 원수처럼 여기는 발락 왕이 원하는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었습니다.(10) 발람은 발락이 노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이 시키는 대로 이스라엘을 축복하였습니다.
우리도 이삭처럼, 그리고 발람처럼,
타인에게 하나님의 복이 함께하는 사람으로 보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영을 받아 타인에게 하나님의 복을 빌어주는 사람이 됩시다.
+ 다른 사람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함으로써 하나님의 '복의 통로'로 살게 하소서. 아멘.
원망을 그치고 놋뱀을 바라보라 (2019년 6월 25일 화요일) (4~9)
본문은 광야생활 막바지에 생긴 사건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원망하고 있습니다.
음식이 없다, 물도 없다,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이제까지 그들은 매일같이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만나를 양식삼아 목숨을 부지하며 광야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이 친히 내려주신 그 음식을 '형편없는 음식(miserable food)'으로 폄하하면서
마음으로 '이 형편없는 음식을 싫어한다'고 불평합니다.
이미 그들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둔 사람이라면, 하나님 주신 음식이 싫을 리 없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본문의 ‘원망’이란 말에는 '하나님을 반역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영어성경은 이 구절을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모세를 대적하여 항변했다
(They spoke against God and against Moses/NIV)'고 번역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에돔 땅을 직진으로 통과하기를 원했지만 에돔 사람들의 반대 때문에 다른 길로 에둘러 돌아가야만 해서,
그들의 마음이 상해있었습니다.
그 상한 마음에 원망과 짜증이 들어찼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이스라엘에게 불뱀을 보내셨습니다.
불뱀사건이 벌어졌던 곳으로 추정되는 '엘랏'이라는 곳에는 지금도 치명적인 독을 가진 독사가 산다고하지요.
그러나 바로 그곳에서, 원망을 그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놋뱀을 바라본 사람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원망을 그치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원망을 그친 마음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십니다.
+ 마음속의 원망을 물리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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