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북한]北, 신종 미사일 양산시설 완공 단계 (양승식 기자, 조선일보)

colorprom 2019. 6. 1. 17:13


, 신종 미사일 양산시설 완공 단계


조선일보
                             
             
입력 2019.06.01 03:00

고체연료 사용해 탐지 어려워… 함흥공장 지하시설 대폭 확장

북한의 고체 연료 미사일 제조 단지인 '함흥 미사일 공장 단지'의 지하 시설이 사실상 완공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비핵화 협상 중에도 함흥 미사일 공장 단지를 확장·개선해왔다"며
"미사일 공장 지역 외곽에 거대한 지하 시설이 새롭게 완공 또는 확장된 동향이 포착됐다"고 했다.
북한은 한·미의 감시망을 피해 지하 시설에서 미사일 동체와 엔진 등을 조립·보관해왔다.
함흥 단지가 외부 미사일 공장에 이어 지하 시설까지 갖춘 종합 미사일 단지가 됐다는 뜻이다.

이 같은 사실은 위성 지도 서비스인 '구글어스'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2017년 사진에선 함흥 단지 북서부의 지하 시설에서 공사 중인 정황이 뚜렷했다.
지하 시설 입구로 추정되는 곳에는 공사 자재나 흙이 쌓여 있었고,
지하 시설로 들어서는 길 역시 흙더미가 곳곳에 쌓여 있었다.
하지만 올해 2월 사진에는 지하 시설 인근이 깔끔히 정리돼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일부는 콘크리트 등으로 포장됐다.

함흥 단지는 북한의 가장 대표적인 고체 연료 기반 미사일 생산 시설이다.
최근 북한이 시험 발사에 성공한 단거리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1형 등이 고체 연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고체 연료를 쓰면 발사 직전 연료를 주입해야 하는 액체 연료와 달리 미사일 기습 발사가 가능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1/20190601001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