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2 수
'바이저'라는 여성은 젊은 시절 독일의 나치 정권에 대항해 싸우던 네덜란드의 저항 운동가였는데,
'굴리'라는 사업가가 나치 정권과 손잡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독일이 패망하자 굴리는 체포되었지만 곧 풀려났는데,
그가 제대로 처벌받지 않은 것에 분개한 그녀는 1946년 3월 1일, 그를 암살했습니다.
그런데 굴리가 사망한 후,
그는 나치 정권하에서 유대인들을 보호해 주고, 생활비를 보태 주었다는 진짜 모습이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96세의 바이저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2011년 6월 8일, 65년만에 자신의 살인 범죄를 고백했고,
굴리의 손자들에게도 사죄했습니다.
정의를 판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왼벽하신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죄인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판단하면 살아남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회개하기까지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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