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 주님의 뜻이 내 삶에 다 이루어지기까지.." (마태 2장15)

colorprom 2019. 4. 19. 16:34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4/19 금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의 날~ " 주님이 뜻이 내 삶에 다 이루어지기까지.." 마태 2장


어제는 울산대영교회에서 새벽예배 설교를 마치고
그 교회의 담임목사님이신 조 운 목사님과 윤 용돈 부목사님과 함께 담화를 하게 되었다.

나는 울산대영교회에 지난해에도 새벽집회 설교에 갔었다.

나는 순회 설교자인지라 목회를 하지 않고 외부에서 이렇게 초청이 오면 가서 설교를 하는

"순회 말씀 사역자"인데 어제 조 운 담임 목사님이 나보고
이렇게 외부 강사로 다녀 보면서 기억에 남았던 교회 세 교회만 좀 이야기 해 줄 수 있냐고 해서리..

첫번째는 울산대영교회라고 말씀 드렸다.
ㅎㅎㅎ
너무 모범 답이었나?

근데 사실 그런 이유가 있다.

나는 목회를 할 생각은 없는 사역자인 것 같다
^^
그런데 내가 작년엔가.. 대영교회를 처음 왔을 때 무척 특이한 점들이 있었다.

다 쓸 시간 없어 생략 !

그 때 그 교회를 보면서 "내가 만약 목회를 한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여튼... 어제 나는 조 운 목사님에게 목사님이 담임하시는 대영교회..그리고 다른 두 교회를 말씀 드렸다.

주차장까지 나오셔서 정중하게 배웅 하시는 목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나는 울산에서 서울 오는 비행기를 탔다.

한시간이면 날라 오는... 서울..좋은 나라 우리 나라~~


서울 와서 저녁에 가천대 캠퍼스에 캠 동아리 모임 가서리..
우리 아그들 먹이고 짧게(?)나마 굵직한 권면의 말을 남기고
그리고  우리 믿음직하고 사랑스런 가천대 캠퍼스 간사님들과 교제하고

오늘 싱가폴 갈 준비를 좀 하느라..이것 저것... 어느 곳 들러서 일을 하고...집으로 오는 지하철을 탔는데..
아차... 내가 잠깐 졸았나? 어머 여기가 어디?? 내가 내려야 할 역을 한참 지나지 않았겠는가!
어머 머 머.. 내가 이렇게 졸았나? 얼릉?? 내려서 다시 반대편 지하철을 타고..

한참(?)을 걸려 집에 도착 ㅎㅎㅎ

내가 운전 안했으니 얼마나감사~
운전 했으면 영락없는 "졸음운전!"
지하철었으매 감사 감사 ~~


마 태 복 음 2 장15 -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where he stayed until the death of Herod.

And so was fulfilled what the Lord had said through the prophet:

"Out of Egypt I called my son."


"이루려 하심이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했던 하나님의 뜻!!

그렇다면 나를 통하여 이루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지금 얼마만큼 이루어져 있을까?


고등학교 3학년때 미국 이민을 갔고
신학 졸업한 이후 교육전도사 하다가 25년 전 케냐로 선교사 파송을 받아 가서
2014년 한국에 캠 대학 선교회 내셔널 드랙터로 발령 받아 한국 왔다.

이전에 장래 내 소망에 대하여 적어 놓았던 꿈들이 있었다.

나이 서른에는 목사 안수를 받고..박사학위를 하나 받아 놓는 것..
그리고 신대원에 전임교수가 되는 것..


내가 목사 안수를 받은 나이가 정확하게 서른..
그리고 신대원에 교수 되었던 나이가 서른 넷..

내 삶에 "꿈"이라고 적어 놓았던 것은 하나님이 다 이루어 주셨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다 이루어 졌다고 생각되는 나이 마흔이 넘었을때
"주님 제가 원하는 것은 다 이루어 졌습니다.
이렇듯 주님 제 마음의 소원을 다 들어주셨습니다.
주님 제 마음의 소원을 다 들어주셨으니
이제는 제가 주님 마음의 소원을 들어 드리겠습니다.
주님 저에게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요?
주님 말씀 하시면 제가 주님 마음의 소원 들어드릴께요!"


그 때 주님이 "톡 쇼" 하라고 하셔서리...내가 처음으로 톡쇼를 케냐에서 시작했다
"All things are possible!' 이렇게 시작하고

나중에는 " Talk to Eunice ( 톡 투 유니스!") 라는 내 개인 톡쇼를 가지고 있다가

한국으로 발령 받아서 나왔다.


리무르 티 밭을 걸으면서
"주님! 저에게 조국의 청년들을 주시면 주님에게 세계를 드리겠나이다!" 기도 한 이후

코스타 강사로 처음 초청 받았고, 그 일이 벌써 13년이 되었다.


청년 코스타 강사로  13년, 유스 코스타로 10년?이 된 것 같다.

한참 코스타 다닐 때는 1년에 6번을 다니기도 하면서 세계에 흩어져 있는 조국의 청년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주님을 만나게 하는 일을 감당했다.

그러다가 한국에 와서 지난 5년동안 한국의 크고 작은 청소년과 대학생 청년 집회에 설교를 했다.

얼마전에는 CCC 전국 연합 간사들 수양회 강사로 초청을 받았다.

그리고 곧 온누리 교회 청년부 전체 수양회 강사로 설교를 하러 간다.
그 설교 한 다음날은 광주청년 연합집회 설교를 간다.


내 삶에 하나님은 무엇을 계획하셨으며 그 계획은 과연 얼마만큼 이루어졌을까?

한국 떠나기 전에 "후배 사역자 양육"하고 싶다고 주님께 기도했더니
한세대학교에서 "기독상담학" 교수를 하게 해  주셨다.
"후배 사역자"에 대한 내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 주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지난 해 케냐 들어 가려고 계획했던 나에게
주님은 신안산 일반대학교에서 전임교수를 하게 하셨다.

지금 열심히 이 아그들 전도하고 있다.
1년 교수 계약 마치는 때가 8월 말이다.

나는 8월 19일 비행기를 타고 케냐에 들어갈 것이다.


21일부터 우간다에서 아프리카 청년들 부흥집회가 있다.
그 때 나는 한국말 통역관으로 그 집회에 간다.

우간다 집회 마치면 8월 25일... 나는 케냐로 들어가게 되고

일단 한달간은 나이로비 한인교회에 주일날만 설교를 한다.

홍성모 담임 목사님 좀 쉬라(?)고 내가 목사님 대신 한달간 주일 설교 해 드린다고 했으니
그 약속은 지켜야 할 것 같아서리...

그러면 10월부터 나는 케냐에서 선교사 사역을 다시 하게 된다는 것이고
그 때 부터는 케냐 전 지역 대학 캠퍼스에 캠 동아리를 세우는 일들을 하게 될 것이다.

일단 20명 가량의 간사들을 훈련 시키게 되고 10개에서 20개의 캠퍼스에 캠을 만들게 된다.

몇 개의 캠퍼스에 몇명의 간사들이 배치(?)될 것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며
간사학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등 등..


내가 케냐에 돌아가면 해야 하는 대학교 캠퍼스 사역들이 있다.

간사들은  어떻게 일으킬(?)것인가?

내가 지금까지 거의 10년동안 SAM 이라고 케냐 대학생들 부흥집회에 이사로 섬기게 하여 주신 하나님의 뜻이
서서히(?) 케냐 대학 캠퍼스 안에서 시작 될 것이다.


한국에 나와서 지난 5년간 주님이 나로 하여금 CAM  대학 선교회의 내셔널 드랙터로

캠퍼스 사역을 배우게  하신 이유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왜 나는 하나님이 25년 전에는 목회자들만 가르치는 신학교에서 케냐의 목회자들을 가르치게 하셨으며
20년 전에는 왜 나이로비 신학 대학원에서 교수하면서

다른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학 온 학생들까지도 가르치는 교수가 되게 하셔서
9년이라는 세월을 신대원 사역을 하게 하셨을까?

그리고 왜 나는 10년 전 부터 케냐의 대학생 부흥성회에 이사로 섬기게 하시고

이 청년 리더들과 사귀게 해 놓으셨으며

왜 나는 이 SAM 을 처음 만드신 선교사님의 신뢰를 얻어서

SAM에서 제자훈련을 매 해 1천만원씩 투자해서 양성해 놓은 리더들을 내 마음껏(?) 데리고 가서

캠퍼스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맡게 하셨을까?

나는 8월 말 케냐로 돌아가면 케냐의 각 대학 캠퍼스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 선교사가 될 것인가?


오늘 본문 말씀을 상고하면서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나를 이 곳 저 곳으로 부르신 그 모든 부르심들과 그리고 나의 순종들...그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과연 무엇을 이루려고 하시며, 나는 그의 "이루심"의 계획 가운데 과연 얼마만큼 와 있는것인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순복음교회 부흥집회 갑니다.
그 곳에서 만날 청년들...나는 왜 이 청년들을 만나야 하는 것일까?
"조국의 청년들을 내게 주시면 제가 주님에게 세계를 드리겠나이다" 이 기도의 응답 중 하나가
이번 싱가포르 집회는 아닐른지요?

사랑하는 박 민규 간사님과 정은 간사님이 그 곳에서 청년부 사역을 하고 있으니...
보고 싶었던 우리 간사님 부부를 만나는 것이 큰 기쁨이기도 합니다.

비행시간 6시간 10분이라는데 ㅋㅋㅋ 내 옆자리 좀 주욱~~~ 비면 좀 좋을깜유??
비지네스 어떻게 업그레이드 안 시켜줄깜유? ㅎㅎ

그래도 케냐 가는 15시간 보다는 훨 적은 시간이라서 감사~~


오늘도 저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주님의 "완전한 계획" 가운데 제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그 완전한 계획의 시간표 배정은 제가 잘 모르지만
그 시간표를 갖고 계신 하나님은 제게 조금... 아는 것 같습니다.

그 조금(?)앎에도  100% 신뢰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다 알수 있는 사람이 있을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조금 알아도 넘치게 주님을 신뢰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그러한 분이십니다.

주님의 옷 깃자락만 살짝 닿아도 내 인생의 모든 것이 해결되니까요

주님 저를 향하신 모든 계획들이 완전하게 이루어 질 것을 확신하면서 오늘도 하루를 시작합니다.

허리와 어깨로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그래도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역시 없습니다!

몸이 조금 불편해도 말씀 사역하는데 전혀 지장없으니 감사합니다!

오 예! 할렐루야!! 오늘도 아자 아자 아자자!!
유니스 홧팅! 울 주님도 홧팅!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