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4.18 09:14 | 수정 2019.04.18 09:41
"美 수사당국, 해커 신상 공개 지속할 것"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가 강화되자 북한이 금융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8일 미국 연방수사국 FBI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토냐 우고레츠 FBI 사이버 담당 부국장보는 지난 1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정보∙국가안보동맹 주최 사이버 위협 관련 심포지움에서 북한은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북 제재를 이행하면서 재정적 손실이 현실화되자 범죄 행위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고레츠 부국장보는 "과거 북한은 대북 제재 부과에 따른 고통으로 재정적 손실이 발생하자 상업적·재정적 이익을 위해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을 실행해왔다"고 말했다.
VOA는 미국이 정부 기관과 기업을 해킹하는 개인들의 신상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 에이미 헤스 FBI 범죄 사이버 담당 부국장은 "만약 우리가 (해커)의 신원을 밝혀내면, 그들이 가치있게 여기는 것들을 빼앗게 된다"고 했다. 헤스 부국장은 수사당국이 북한 국적 해커 박진혁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고 지명수배를 내렸던 점을 강조했다. 박진혁은 소니 영화사,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됐었다.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가 강화되자 북한이 금융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8일 미국 연방수사국 FBI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토냐 우고레츠 FBI 사이버 담당 부국장보는 지난 1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정보∙국가안보동맹 주최 사이버 위협 관련 심포지움에서 북한은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북 제재를 이행하면서 재정적 손실이 현실화되자 범죄 행위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고레츠 부국장보는 "과거 북한은 대북 제재 부과에 따른 고통으로 재정적 손실이 발생하자 상업적·재정적 이익을 위해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을 실행해왔다"고 말했다.
VOA는 미국이 정부 기관과 기업을 해킹하는 개인들의 신상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 에이미 헤스 FBI 범죄 사이버 담당 부국장은 "만약 우리가 (해커)의 신원을 밝혀내면, 그들이 가치있게 여기는 것들을 빼앗게 된다"고 했다. 헤스 부국장은 수사당국이 북한 국적 해커 박진혁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고 지명수배를 내렸던 점을 강조했다. 박진혁은 소니 영화사,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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