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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우정상’ 탄 이상화·고다이라 (최상현 기자, 조선일보)

colorprom 2019. 4. 7. 15:11


    

‘韓日 우정상’ 탄 이상화·고다이라,또다시 뜨거운 포옹에 셀카까지


             
입력 2019.04.07 16:51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0)와 고다이라 나오(33)가 7일 서울 중구 웨스틴 호텔에서
‘한일 우정상'을 수상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감동적인 우정’을 보여줬던 한일(韓日)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30)와 고다이라 나오(32)가 ‘한일 우정상’을 수상했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 호텔에서 2018 평창 기념재단 주최로 진행된
‘한일 우정상 수여식’에서 함께 상을 받았다.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빙속 스타’인 두 선수는 라이벌로서 팽팽하게 맞서면서도
국적을 뛰어넘는 돈독한 우정을 이어왔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0)와 고다이라 나오(33)가 7일 서울 중구 웨스틴 호텔에서
‘한일 우정상'을 수상했다. /뉴시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0)와 고다이라 나오(33)가 7일 서울 중구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한일 우정상' 수여식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를 마친 후 우정의 포옹을 나누는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의 모습/연합뉴스
이날 수여식에서 이상화는 "수많은 상을 많이 받아봤지만, 우정상은 처음"이라며
"고다이라와 오랫동안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나눈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부상 때문에 은퇴를 고민했는데
고다이라가 나타나 도전정신을 깨워준 덕분에 도전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도 말했다.

고다이라도 "평창올림픽 레이스 이후 우리 모습을 보고 많은 분이 감동을 했지만,
우리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이었다"며 "(이상화) 내가 한국에 오면 택시비까지 챙겨주기도 했다"고 했다.

이날 수여식을 주최한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일본의 많은 국민은 승패를 떠나 두 선수가 보여준 스포츠맨십과 우정에 큰 감동을 했다"며
"두 선수의 우정은 평창기념재단이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을 오롯이 상징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평창올림픽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뒤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으로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줬다.

이상화고다이라는 지난해 2월 18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이상화는 아시아 최초로 이 종목 올림픽 3연패(連覇)에 도전하고 있었다.
최대 경쟁자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고다이라.
2014년 소치올림픽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고다이라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상황이었다.

최후의 승자는 고다이라였다. 그는 36초95의 올림픽 최고 기록으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금메달을 예상한 관중들이 환호를 쏟아내자 관중석을 향해 ‘쉿’하는 손동작을 했다.
곧이어 빙판을 달리게 될 ‘라이벌' 이상화에 대한 배려였다.

이상화의 최종 기록은 37초33. 올림픽 3연패는 좌절됐지만
이상화는 팬들의 환호에 답하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았다.
이상화가 눈물을 흘리며 트랙을 돌 때 고다이라가 다가가 포옹을 하며 한국어로 "잘했어"라며 위로했다.

이 장면은 평창올림픽 최고 명장면 중 하나로 꼽혔고,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라이벌인 두 선수의 포옹은 진정한 올림픽 정신 "이라고 했다.

고다이라는 다음날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내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옆에서 함께 자리를 지켜준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말 (경기가) 풀리지 않아 경기장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
상화는 그 대회에서 우승했던 것 같다. 그때 상화가 내게 와서 함께 울어줬다"며
"그래서 어제 나도 상화의 마음과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07/2019040701329.html



전윤구(bora****)2019.04.0804:19:51신고
전쟁은 국민간의 증오심 때문에 일어나는 게 아니라 두 나라간의 정치적 이유 때문에 일어난다고 했다. 오늘날의 한일관계를 보더라도 평범한 국민들은 서로를 미워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양국의 정치집단들이 각각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각 국민들에게 적개심을 부추기고 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또는 국민과 국민 사이에 증오심을 부추기는 건 죄악이다.
안성준(n****)2019.04.0717:58:36신고
전국 지자체에서 차이나 타운은 관광 활성화라 부추기면서 재팬 타운은 절대 안 된다는 좀비들..
언제나 좀비에서 깨어나려나.. 이상화와 고다이라의 어른스런 행동을 보고 좀 배워야 할 텐데.
아이들도 좀비가 되어, 일본이라면 치를 떨게 만드는 교육도 참 한심하고.
소녀상으로 소녀들에게 극한 반일감을 심는 데 연일 성공하는 좌파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