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대한민국 출범]

[이승만]이들에게 이승만의 진짜 '죄'는 무엇일까

colorprom 2019. 4. 18. 13:32


[양상훈 칼럼] 이들에게 이승만의 진짜 '죄'는 무엇일까


조선일보
                             
  • 양상훈 주필

    입력 2019.04.18 03:17

    가장 反日 이승만… 美에 맞서 국익 지킨 그를 '친일' '미국 괴뢰'라 매도
    日 패망 후 소련 공산주의와 싸워 대한민국 건국한 것이 이승만의 진짜 '죄'일 것

    양상훈 주필
    양상훈 주필



    공영방송에서 이승만을 '친일파, 미국의 괴뢰'라면서 '무덤에서 파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더니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을 기념해 선정한 독립운동 인물에도 이승만이 빠졌다. 이승만은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다. 이승만만 빠진 인물화들이 걸려 있는 정부청사를 보면서 이 나라가 사실을 뻔뻔하게 왜곡하는 세력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현실을 절감한다.

    이승만에 대해 알게 되면서 필자는 그가 너무 지나치게 반일(反日)적이라고 생각했다. 거의 피해망상 수준이었다. 일본 군국주의만이 아니라 일본인들의 심성 자체를 증오했다. 일본인들이 겉과 속이 다른 민족성으로 언제든 우리에게 칼을 들이댈 것이라고 경고하고 또 경고했다. 일본을 저주하고 망하기를 바라지 않은 날이 없었고 어떻게든 미국이 일본을 공격해 파괴하기를 기원했다. 이승만은 일본이 도발해 미국과 전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론적 근거에 앞서 미·일 전쟁이 반드시 일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있었다.

    그 신념으로 쓴 책이 '일본의 내막(JAPAN INSIDE OUT)'이다. 이 책에서 이승만은 머지않아 일본이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했다. 몇 달 뒤 실제로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했다. 그 책에서도 이승만은 일본인의 민족성에 대해 미국인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이승만은 하야 후 하와이에서 죽음을 맞았다. 병약해져 의식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에도 갑자기 "일인(日人)들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에게 반일은 본능이었다. 이 정권이 얼마나 반일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승만에 비하면 조족지혈일 것이다.

    이승만이 내각에 친일 인사를 많이 기용했다고 '친일'이라고 한다. 이 정권 사람들이 인정하는 친일파 연구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이승만 정부 내 일제 관료 출신은 32%인데, 이 대통령 하야 후 수립된 장면 4·19 혁명정부 내각의 60%가 부일 협력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4·19 혁명정부는 아예 일본 하위 기관인가. 모두가 헛된 논쟁일 뿐이다. 2016년 독일 언론 조사에 의하면 2차 대전 패망 후 서독 법무부 간부의 53%가 히틀러 나치당 당원이었다. 많은 국·실에서 간부의 70% 이상이 나치당원이었다. 악명 높은 나치스돌격대(SA) 출신도 20%에 달했다. 한 나라에 해방과 패망은 과거와의 급작스러운 단절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세상은 돌아가야 하고 사람은 살아야 한다. '과거'와 '미래' 사이를 잇는 '현실'은 일정 기간 불가피하게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미래로 가느냐이다. 한국과 서독은 모두 미래로 갔다. 미래로 간 나라는 과거를 가장 확실하게 청산하고 극복한 것이다.

    이승만은 미국의 힘과 시스템을 부러워하고 존경했지만 미국에서 너무나 많은 좌절과 쓰라림을 겪었다. 미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승인받기 위해 피눈물 나게 노력했으나 미국인들은 철저하게 무시했다. 미국 사람들은 일본인을 좋아하고 신뢰했다. 김구 등 많은 독립운동가가 현실적 필요 때문에 거주 중인 국가의 국적을 취득했다. 이승만은 끝내 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무국적 망명객으로 머물렀다. 온갖 불편을 감수했다. 그는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이승만은 미국이란 국가는 높이 평가했지만 미국 정치인들에 대해선 그렇지 않았다. 그는 '일본의 내막' 서문에서 '미국인들은 일본인들의 아첨을 좋아하며 뇌물에 속아 넘어간다'고 했다.

    이승만은 2차 대전 후 미국이 한국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절대 낙관하지 않았다. 이승만은 미국 정부가 소련을 대일(對日)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소련군의 한반도 진군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았다. 1945년 샌프란시스코 유엔 창립 총회 때 이승만은 '미국이 얄타회담에서 한반도를 소련에 넘기기로 밀약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미 국무부는 즉각 부인했지만 그 후의 역사는 실제 그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승만은 통일 없는 6·25 휴전을 거부하며 한·미 동맹 조약을 요구해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정신착란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1953년 미군은 이 대통령을 감금하고 한국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작전계획까지 수립했다. 이런 그를 '미국의 괴뢰'라고 하는 사람들은 정말 누구의 괴뢰인가.

    이들은 이승만이 친일파나 미국 괴뢰가 아니라는 사실을 정말 모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들이 이승만을 이토록 싫어하는 근본 이유는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일제강점기 이승만의 적은 일본이었다. 일본 패망 후 이승만의 적은 소련과 공산주의였다. 소련 사람들은 유엔 창립 총회장에 온 이승만 등 한국 대표단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 김일성 정권 수립과 한반도 석권을 계획하고 있던 그들에게 이승만은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한국 내 지식층에 압도적이던 좌익 인사들도 마찬가지 생각이었다. 소련은 결국 6·25 남침까지 승인했다. '반(反)이승만'의 뿌리는 여기에 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친일' 등은 엉터리로 씌운 모자일 뿐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7/2019041704187.html



    유원상(ywsma****)2019.04.1813:30:58신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하여놓고 다리 폭파하고 본인 혼자 날으셨죠
    부정선거 하여 독재 연장하려다 국민의 저항에 의해 하야하여 추방당한 인물이시죠
    반민특위 훼방하여 친일청산 무력화 시키셨죠
    석우현(woohyun****)2019.04.1813:17:49신고
    그럼 돌아이 김용옥은 헛소리를 한것이고 공영방송 KBS는 그 헛소리들을 내보낸것이였네...
    반공한다고 친일로 모는 정말 친일파보다 더 나쁜 북한독재자의 하수인들 지금의 좌파들은
    정말 빨 갱 이 들인가? 그랬구나
    이재희(khee****)2019.04.1813:16:41신고
    김일성에게 정권을 넘겨주지 않고 박정희의 등장을 초래한 죄.
    이동진(dj****)2019.04.1813:15:09신고
    문통을 비롯한 못난 것들이 코드가 다르다고 억지로 끼워 맞춘 결과다.
    문통이 이승만 대통령 따라가려면 죽었다 깨어도 안된다.
    박대건(lhg****)모바일에서 작성2019.04.1813:15:04신고
    양 주필의 오늘 칼럼을 간단히 요약하면 문가 정권과 그 추종 무리들은 문가가 3.1절 기념식에서
    분명히 자신의 주 ㄷ ㅔ ㅇ ㅇ ㅣ로 적시한대로 【공산주의자】라는 말이다.
    조선일보는 ㅃ ㅏ ㄹ ㄱ ㅐ ㅇ 이 표현을 자가검열하지 않길 바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7/2019041704187.html

    "대한민국 모독한 KBS 사과하라" 이승만 폄하 방송에 반발 여론 확산


    조선일보
                                 
               
    입력 2019.03.27 03:01

    이승만 기념사업회 등 성명 발표
    '이승만은 美 괴뢰' 김용옥 발언 비판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지난 16일 KBS 강연 프로 '도올아인 오방간다'에 출연해 이승만 전(前) 대통령을 '미국의 괴뢰'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 발언한 방송 내용에 대해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회장 신철식), 이승만 포럼(공동 대표 인보길·이주천), 이승만 학당(교장 이영훈), 대한민국사랑회(회장 김길자) 등은 26일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이 전 대통령 탄생 144주년 기념식에서 공동 성명서를 내고 "공영방송의 본질을 위배한 반국가적 망동"이라며 "양승동 KBS 사장은 관련자를 문책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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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철식(왼쪽)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장이 26일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이 대통령 탄생 144주년 기념식에서 '이승만은 괴뢰'라고 방송한 KBS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
    신철식 회장은 이날 "이승만이라는 압도적 신망을 지닌 독립운동 지도자가 있었기에 1919년 통합 임시정부도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일제 강점기에 미국과 유럽을 넘나드는 이승만의 국제적 외교 투쟁이 없었더라면 1945년 해방이 가능했을까"라고 말했다.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도 이날 논평에서 "공영방송은 개인이나 이익 집단의 방송이 아니다"라면서 "김 교수의 이념과 정치적 성향이 익히 잘 알려졌는데, 공영방송인 KBS가 주말 황금 시간대에 도올을 포진시켜 역사 강의로 전파를 타게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이하 향군)도 25일 김 교수의 방송 발언에 대해 "국가 정체성에 대한 역사를 왜곡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한·미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반국가적 범죄 행위"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향군은 "KBS는 도올 김용옥의 좌편향적이고 일방적인 막말을 여과 없이 방송해 국민을 분노케 하고 공영방송으로서 대한민국을 모독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라"며 "이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KBS 규탄 대회를 열고 범국민적 시청료 납부 거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7/2019032700105.html



    손성일(huma****)
    2019.03.2718:55:43신고
    KBS는 송신소만 남기고 전부 폐쇄하고 KBS는 해체하여야 한다. 국민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방송 없는 것이 차라리 낫다. 국민 돈으로 운영하는 기관이 국민들 염장만 지르고 있으니 당연히 해체해야 한다.
    전병권(yesch****)
    2019.03.2718:25:22신고
    요즘 뉴스를 보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다. sbs와 kbs를 비교하더라도 저게 공영방송이 맞나할 정도로 시녀방송이라고 느껴진다.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 kbs 뉴스를 보고 정보를 접했는데, 지금은 kbs는 눈도 안 간다. 특히 ㄱㅈㄷ이와 저자! 나팔수! 믿고 제끼는 kbs~~~
    조동선(s****)
    2019.03.2717:45:52신고
    이승만묘를 파내야 한다면, 먼저 김용옥 아버지부터 부관참시해야 하지 않을까?
    박경호(pk****)
    2019.03.2717:45:48신고
    민주당 구내방송을 전국민이 시청료 내며 볼 필요가 없다. 볼수록 구역질나는 편향방송 지들끼리보고 즐기면 된다. 시청료 거부운동 합시다.
    김일환(hw****)
    모바일에서 작성2019.03.2717:21:21신고
    도대체 야당의원들은 뭐하는지? 제발 보지도 않는 Kbs 시청료 안낼수있는 법 좀 만들어봐라.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7/20190327001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