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8일, 월요일
지난 주 목요일, [왜 그래,풍상씨]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어제는 [하나뿐인 내편]도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둘 다 KBS 7, 둘 다 최고의 시청률. 흐음~드라마로는 최근 최고이니 축하합니데이~*^^*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왜 그래,풍상씨]가 더 내용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마지막 회에서는...새삼 드라마로 엿볼 수 있는 지금 세상을 보았다고나 할까? *^^*
[1] 생모는 생모일뿐 가족이 아니다!!!
[2] 외상이는 미혼부로 사랑을 택했다.
[3] 그리고...드디어 돌아와 정상이와 결혼하는 의사 강열한!!!
생모를 용서 않겠다~는 풍상씨와 내 아이를 낳은 여자가 아닌 연상누나를 택한 외상이도 쇼크였지만,
사실 정상이를 놓지않는 개천에서 난 용, 의사 강열한도 진짜 인상적이었다.
국밥집으로 아들을 의사로 키운 어머니 입장에서
열쇠 5개는 커녕 짐이 한가득인 정상이를 며느리로 맞기가 쉬웠을까?
거기에 애도 낳지 않은 몸으로 간까지 떼어낸 정상이를???
예전 드라마였으면 다 뒤집어 진 해피엔딩이었을 것이다.
[1] 부모자식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다. 꽝꽝꽝. 다시 살았으니 이제 효자로 살자!!! 엄마~~~
[2] 내 자식을 낳은 여자...정상적인 가정을 이루려면, 외상! 너는 네 아이의 엄마와 살아야 한다! 꽝꽝꽝!!!
[3] 강열한! 너를 키운 네 엄마를 생각해라. 이제껏 힘들게 산 정상이를 생각해서라도 자유를 줘라! ㅋ~ *^^*
아~속이 시원한 결말에 감사의 박수, 짝짝짝!
이 드라마를 막장이라고 한 사람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현실을 모르거나 보고싶지 않거나 한 사람 아닐까?
나는 그 어느 드라마보다 더 현실적인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도 우리사회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 결말에 놀라는 나는 역시나 옛날 사람, 맞다!
그야말로 합리적이고 Cool한 신세대에 기대를 걸며 지금 현역들 뒤를 밀어주고 싶다.
자, 이제 당신들 시대이니 열심히 멋지게 나아 들 가세요~~~모두들 건강 유의하고!!!
아...이제 연속극 쉬려고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사순절 기간이기도 하고...연속극에 목 매는 나 자신도 좀 그렇고...
그동안 풍상씨 보면서 (풍상씨 와이프 간분실 만큼이나) 힘도 많이 썼고! *^^*
하긴, 항상 새 연속극은 병원 간병인 아줌마나 시어머니나...그렇게 소개받고 한꺼번에 내용 알게 되면서
시작했더랬습니다. 그러니 자신있게 끊겠다고 말하기는 좀 자신이 없지만서도...
그래도 공언을 하렵니다. 나 이제 연속극 세상에서 은퇴합니다~꽝꽝꽝!!! *^^*
한동안 세상 비밀을 알려주는 식의 연속극에 가슴 두근거리며 내가 어쩌지 못하는 세상에 분노했다면,
요즘은 그래도 사람냄새 나는 신파극에 가슴 울렁거렸으니 끝이 좋~습니다!
참, 슈퍼아줌마, 칠복이 엄마 전달자씨에게도 감사인사 전합니다.
어쩌면 진짜 주인공은 전달자씨와 칠복이 아니었을까?
화상이와 티격태격하는 시어머니 전달자씨...와 칠복이네 슈퍼, 그 가정이 제일 행복한 집 아닐까! *^^*
이만, 수다, 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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