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하노이][미북협상결렬]트럼프 “우린 영변 外 우라늄 시설 발견...北 놀란 듯” (조선일보)

colorprom 2019. 3. 1. 17:16

  

5해제 요구한 UN 제재 5건은..."·미사일 막는 핵심 제재"


             
입력 2019.03.01 13:12 | 수정 2019.03.01 14:17

北이 해제 요구한 유엔제재
2016~ 2017년 채택된 2270’ ‘2321’ ‘2371’ ‘2375’ ‘2397호인 듯
리용호·최선희 민생강조하며 "일부해제"라 주장
하지만 해당 제재는 북 핵·미사일 도발 막기 위해 민간 경제 제재한 것
전문가 "해당 제재 해제하면 대북 제재망 허물어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일 새벽(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안경을 만지고 있다./연합뉴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1일(현지시각) 새벽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고 일부 해제"라면서
"(해당 제재의 내용 중에서도)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용호는 전날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미국에 유엔이 채택한 대북제재 11건 중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채택된 5건에 대해서만 해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정상회담 결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완전한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밝힌 것과 다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리용호가 거론한 제재 5건이 해제되면 사실상 전면적 제재 해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유엔 안보리는 2006년 7월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를 규탄하며 대북제재 결의 1695호를 채택한 이후
2017년 12월 23일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397호까지 11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2016~ 2017년 채택된 제재 결의안은 ‘2270’ ‘2321’ ‘2356’ ‘2371’ ‘2375’ ‘2397’ 호 등 6개다.
리용호가 지목한 5건의 제재는
북한 기관과 개인을 제재리스트에 포함시키는 내용이 전부인 2356호를 제외한 나머지로 보인다.

2016~2017년 채택된 대북제재는 매번 ‘가장 강력한 제재’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강도가 셌다.
2016년 이전에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는 북한의 ‘불법적인 행동’을 제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2016년 이후에 채택된 대북 제재는 북한 자체를 불법적인 존재로 보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제재의 강도가 높아졌다.

특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광명성 4호 발사에 대응해 나온 유엔 제재 결의안 2270호는
북한의 주요 수입원인 광물 판매에 대해 ‘분야별 제재’를 처음 적용했다.
민생 목적을 제외한 석탄, 철, 철광 수출은 금지했다.
석탄은 북한의 최대 수출품이다.
북한의 외화 수입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는 조치다.

또 대량살상무기(WMD) 생산 관련 물품거래에 대한 ‘캐치올’ 수출 통제를 의무화했다.
제재 대상으로 명시한 품목 외에도 무기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의 금수조치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해석에 따라서 광범위한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가 가능해지는 조항이다.

그러나 북한핵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북한이 2016년 11월 30일 5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유엔 안보리는 대북 제재 결의 2321호를 채택한다.
대북제재 2270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중 석탄 수출 규모가 늘어나자
유엔은 북한의 석탄 수출 상한선을 설정하고 수입 신고를 의무화했다.
중국으로 북한산 석탄이 반출되는 것을 막겠단 의도였다.
또 수출 금지 품목에 구리와 니켈, 은, 아연을 추가했다.
대형 조형물 등 북한의 예술품 수출도 금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 당시 방문한 만수대창작사
북한의 예술품 수출 1번지로 알려져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1128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하며
대북 제재 결의안 239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유엔
2017년 7월 북한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벌였다.
유엔 안보리는 이에 대응해 같은 해 8월 5일 대북제재 2371호를 채택한다.
2371호는 북한의 석탄 수출 상한선을 아예 없애고 전면 금지시켰다.
북한의 해산물도 수출 금지 품목에 포함시켰다.
북한과의 합작사업 신규 및 확대도 금지됐다.

남북 경협사업도 2371호의 이 조항에 저촉된다.

미국은 이 결의안에 대북 원유 수출 중단 조치도 담으려고 했으나 중국러시아의 반대로 결국 넣지 못했다.

유엔이 대북제재 2371호를 채택한 다음날인 8월 7일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해당 결의를 전면 배격한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북한은 2017년 9월 11일 6차 핵실험을 벌였다.
이에 대응해 유엔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했다.
이 결의엔 북한에 대한 유류 공급 제한 조치가 처음으로 들어갔다.
아울러 북한의 섬유제품 수출이 금지됐다.

유류 공급까지 제한하는 강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2017년 11월 29일 ICBM 화성-15형을 발사했다.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채택했다.
이 제재로 대북 정유제품 공급량 상한선이 기존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4분의 1토막이 났다.
아울러 유엔 회원국 내에서 소득 활동을 하는 모든 노동자를 북한으로 송환토록 했다.
아울러 북한의 수출금지 품목을 식용품 및 농산품, 기계류, 전자기기 등으로 확대했다.
또 유엔 회원국에 입항한 대북 제재 위반이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나포·검색·억류 조치를 의무화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자신들의 요구와 관련해
"100%가 아니고 민생과 관련한 부분만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제재에 대해선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한 지렛대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나 확실한 비핵화 조치 없이 해당 제재를 해제할 경우,
향후 핵협상을 끌고갈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안보센터장은
"리용호최선희의 발언엔 북한의 교묘한 협상 전술이 숨어있다"며
"2016년 이후 채택된 대북 제재는 핵·미사일 도발을 막기 위해 북한의 민간 경제를 제재하는 게 목적"
이라고 말했다. 신 센터장은
 "리용호민생을 앞세워 제재 완화라고 말했지만, 실상은 영변 핵시설만으로 제재망을 다 허물겠다는 것" 이라며 "이게 해결되면 북한은 더 이상 협상 테이블에 안나와도 된다.
이렇게 되면 영변 이외 핵시설과 핵무기, 핵물질은 해결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01/2019030101096.html

                    

4종전선언, 연락사무소, 유해송환'써놨던 합의서' 물거품


조선일보
                              
              
입력 2019.03.01 03:02

[하노이 담판 결렬]


비핵화·상응조치문제엔 공감트럼프 "합의서 준비돼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8일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명할 합의서가 준비돼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미·북 협상 과정에 밝은 소식통들에 따르면 양측은 하노이에서 지난 21~25일 진행한 실무 협상을 통해 '하노이 합의'(가칭)의 윤곽을 잡은 상태였다.

핵심 의제인 비핵화상응 조치에 대해선 합의 문안을 도출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뤘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은 비교적 수월하게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국 조야 인사들을 만난 한 인사는 지난 26일

"북측이 두 차례 워싱턴에 와서 연락사무소 자리를 물색했고,

미국은 평양에 있는 독일 대사관 자리를 연락사무소로 쓰겠다고 제의해 놓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외교가에선 "(주한 미국 대사 대리를 지낸) 마크 내퍼 국무부 부차관보가 유력한 초대 소장 후보"

란 말도 돌았다.

이날 확대 정상회담에서도 취재진이 김정은에게 '평양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준비가 됐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도 김 위원장의 대답을 듣고 싶다"고 했고, 김정은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오늘 발표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도 했다.

양측은 종전(終戰) 선언 또는 이에 준하는 평화 선언(가칭) 추진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김정은과의 만찬에서 '종전 선언을 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지켜보자"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양측은 6·25전쟁 중 북한에서 사망한 미군 유해를 추가 송환하는 방안에도 잠정 합의한 상태였다.


외교 소식통은 "회담 결렬로 공감대를 이뤘던 사안도 모두 무산됐다"며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전에는 재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01/2019030100214.html

3'김정은 압박용 조커' 볼턴, 에 우라늄 시설 정보 제시했나


             
입력 2019.02.28 21:47 | 수정 2019.03.01 15:46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용한 움직임을 보인 미 행정부 관계자가 있었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다.
볼턴 보좌관은 최근 실무 협상 과정에선 뒤로 물러서 있었다.
이번 정상회담이 시작된 27일에도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그런 그가 28일 열린 확대정상회담에 배석했다.

이날 낮 진행된 미⋅북 확대정상회담은 전례가 드문 ‘4:3회담으로 진행됐다. 미국 측이 한명 더 많았다.
트럼프⋅김정은 두 사람 외에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측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7(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정부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가운데)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볼턴을 껄끄럽게 여겨왔다.
그래서인지 이날 회담에서 그의 맞은 편에 아무도 앉히지 않고 자리를 비워뒀다.
의도적으로 ‘볼턴 무시전략을 쓰는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결국 이 확대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수준대북 제재 완화 수위를 놓고 양측 의견이 엇갈리면서
업무 오찬과 공동선언문 발표 등 나머지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볼턴 보좌관이 확대정상 회담에 참석해
영변 핵시설 해체만 수용하겠다는 북한추가 비핵화 조치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
볼턴은 그동안 북한 모든 핵시설은 물론 대량 살상무기와 화학무기까지도 다 신고·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더구나 김정은이 이날 영변 핵시설 해체의 대가로 대북 제재 전면 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자 볼턴이 이런 원칙론을 꺼내며 추가 비핵화 조치를 압박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일대 ‘영변 외() 우라늄 시설의 존재를 발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북한이 놀랐던 것 같다"고 했다.
이 때문에 볼턴 보좌관이 그동안 미국이 파악한 영변 외 우라늄 시설 관련 정보북한에 제시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영변 핵시설 해체’를 내주고 ‘제재 완화라는 상응조치를 받아내려던 김정은으로선
볼턴의 등장에 당황했을 수 있다.

볼턴의 베트남 입국 과정은 조용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비행기를 타고 하노이에 들어와 베트남 입국 여부가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그는 회담 첫날인 27일 오전 5시 59분쯤에서야 트위터를 통해
"베트남과 북한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있어서 좋다.
앞으로 이틀 동안 논의할 것이 많다"며 자신의 하노이 도착 사실을 알렸다.

대북 강경파로 불리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되는 지난 27"이틀간 논의할 것이 많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
"베트남과 북한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노이에 있어 좋다"면서
이같이 썼다. /연합뉴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8/2019022803286.html


남성호(sunghon****)2019.03.0114:11:10신고
3.1절 100주년에 아주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트럼프가 정말 알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미국 대통령답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참...
그런데 분명한 건 미국국가 국익 최우선은 맞네요..
대한민국 대통령은 조선인민 공화국 우선 정책인데...
조규환(dzo****)2019.03.0113:47:31신고
수염이 멋져부러!!!!
허철(chul****)2019.03.0113:07:07신고
볼턴은 그동안 모든것이 시간 끌기로 비핵화의지가 절대로 없다는 주장을 트럼프에게 누차 펴왔다
이번 회담때 직접 둘이 보는 앞에서 그의지를 확인해봅시다 해서 6인확대회담때 볼턴을 불러 들인것인데 그자리서 제재해제만 요구하는 뎡은이을 보고 트럼프가 볼튼 당신 말이 맞소 하고 일어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트럼프는 이제 매파들에게 힘을 실어 줄것으로 관측돤다
Hee Bok Lee(calsuns****)2019.03.0112:39:25신고
김정은이하고 그 일당들이 OOO라는게 들통난 회담이었다.
중재자랍시고 앞잡이 노릇 하는 사람도 어안이 벙벙하고 그 말 믿고 베트남까지 날아간 트럼프도 기가 막혔겠지..... 한국이 마음대로 되니 미국도 마음대로 될 줄 알았겠지만
제 놈들이 상대하기에 버거운 상대라는 걸 알고 부디 개과천선 하기 바란다.
김석구(kyk****)2019.03.0112:20:06신고
멋진 한판승, 카운터펀치 멋졌습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8/2019022803286.html

2트럼프 “우린 영변 外 우라늄 시설 발견...北 놀란 듯”

             
입력 2019.02.28 17:20

"제재 더 강화 필요치 않아...北주민도 생계 이어가야
김정은과 좋은 관계 가지면서 저도 생각 많이 바뀌어
시진핑 中주석도 바로 옆에 核 보유국 원치 않아"

"웜비어 사망, 이런 일은 김정은이 허용 안했을 것
로켓 발사⋅핵실험 안한다는 金 약속 믿어..계속 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8일
북한 일대에서 영변 외(外) 우라늄 시설’의 존재를 발견한 사실을 직접 언급하면서
"(이에 대해서) 저희가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북한이 놀랐던 것 같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후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의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동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영변 핵시설보다 ‘플러스 알파’를 원했던 것 아니냐.
(기존 핵시설 중에서) 나오지 않은 것 중에 우리가 발견한 게 있었다"고 했다.
추가로 발견한 시설에 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도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추가 발견 시설이 우라늄 농축 같은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저희가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북한이 놀랐던 것 같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대북) 제재를 더 강화해서 진전을 내는 것이 어떤가’란 질문에는
"이미 제재가 강력한 상황에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북한 주민들도 생계를 이어가야 한다.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가지면서 저도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도 얘기했지만
(내가) ‘중국 바로 옆에 핵 보유국 있는건 원치 않겠죠’라고 말했는데 시주석도 여기에 동의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인질로 붙잡혔다가 미국에 송환된 직후 숨진 미국인 오토 웜비어씨와 관련,
"김정은이 이런 일을 허용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직접 알았을거라고 믿진 않는다"며
"김정은은 여기에 대해 몰랐다고 했는데, 이 말을 믿는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 위원장이 로켓이나 또는 핵실험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저는 이를 신뢰하며 이 말을 믿는다"며 "어쨌든 그 사이에도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관계는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만큼 발전 가능하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8/2019022802562.html


             
입력 2019.02.28 16:52 | 수정 2019.02.28 17:41

"北 전면 제재해제 원해미국은 들어줄 수 없어"
"합의문 마련했지만, 서명할 준비 돼있지 않았다"
"은 영변해체만 원해미국은 우라늄 시설도 중요"
"文대통령과 좋은 관계"라면서도, 남북 경협재개 답변 피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각)
"2차 미·북 정상회담 결과 양국이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해야지만 제재 완화를 할 수 있다"며
"현재 상태에서 모든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북한 국민들의 생활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제재를 더 강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2월 28일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결과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1박 2일간의 정상회담에 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다"며 "회담장 분위기는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현시점에서 더 나아갈 수 없기 때문에 (회담을) 끝낸다. 지금까지의 진전만으로도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옵션은 여러 개가 있었지만,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북한은 비핵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간이 해결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날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 이후로 예정됐던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 일정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은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 베트남 국민들과 발전을 이뤘다. 많은 성공을 이룬 점에 대해서 축하 말씀드린다. 상대적으로 파키스탄과 인도의 문제에서도 많은 성과 거둬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 주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또한 상대적으로 좋은 소식을 보여드리고 있다. 오랫동안 계속해서 일어났던 일에 대해 종지부를 찍고 있다.

베네수엘라도 요즘 뉴스에서 많이 회자된다. 많은 부분에서 공급이 이뤄지는데 많은 분들이 이야기한다. 우리가 많은 사람이 이러한 고통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 현재 베네수엘라를 통치하고 챙기고 있는 분들께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어려운 일일 것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북한에 대해서 말하겠다. 김 위원장과 조금 전 회담을 했다. 아주 생산적인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와 폼페이오 장관은 어떠한 합의에도 이르지 않고 끝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종일 김 위원장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상당한 캐릭터를 가진 사람이다. 김 위원장과 굳건한 관계지만, 이번에는 어떤 옵션(선택 사항)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방향을 봐야겠지만 대단히 흥미로운 이틀이었다고 생각한다. 생산적인 이틀이었다. 하지만 어떤 때는 다른 길을 택해야 할 때도 있다. 이번이 그때였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폼페이오 장관이 발언하겠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미국 협상팀이 계속 이 문제에 매달려 왔다. 수개월 동안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래서 큰 도약을 이번 회담에서 이루고자 했다. 미·북 정상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했다. 그리고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 지난 36시간 동안 많은 진전을 이뤘다. 하지만 최종적인 목표는 이룩하지 못했다. 미국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와 관련한 많은 조처를 하도록 요구했는데, 김 위원장은 그럴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낙관적이다. 미국 협상팀이 이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이것이 시작점이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이제 북한팀을 잘 알고 있고, 무엇이 제한적인지, 어떤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수일, 수 주 동안 진전을 이룰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계가 원하는 북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미국 시민과 전 세계 시민이 불안을 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진전이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진전만 가지고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북 정상의 지난 며칠 간의 결과를 보면 앞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그리고 김 위원장도 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봤지만, 현 지점에서 더 나아갈 수가 없기 때문에 이번 회담은 여기서 끝이 났다.

◇ 질의응답

기자 : 이번 절차가 생각한 것보다 더 어려웠나.
제재 완화에 대한 북한의 요구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나.

트럼프 : 바로 제재 완화 때문에 회담이 이렇게 됐다. 북한은 제재 완화, 완전한 제재 해제를 원했다. 하지만 미국은 그 요구를 들어줄 수 없었다. 북한은 핵 프로그램 상당수를 비핵화할 준비가 돼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미국이 전면적인 제재 해제는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 앞으로 작업을 해야겠지만 이번에는 북한의 그런 제안을 들어줄 수 없어서 여기서 회담을 끝냈다. 지금의 제재는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다.
여러분도 이 문제에 대해서 지난 몇 주간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언론의 비판과 달리 미국은 그 어떤 것도 북한에 양보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 위원장과 나는 절친한 친구다.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잠재력이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 그래서 제재가 문제가 됐다. 북한은 전면적인 제재 완화를 요구했지만 미국은 그런 요구는 들어줄 수 없었다. 다음 질문 받겠다.

기자 : 우리가 알기로는 굉장히 복잡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예를 들면 제재 완화 또 비핵화의 정의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었다.
그렇다면 김 위원장의 비핵화에 대한 비전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이해를 했는지,
그리고 이런 일부 핵시설을 유지하려는 이유를 알고 있나. 또 이것에 대해 허용할 예정인가.

트럼프 : 거기에 대해 정확하게 지금 말은 못 하겠지만 이와 관련된 비전은 있다. 이것이 작년보다는 그래도 우리와 더 근접했다고 생각을 하고 또 언젠가 여기에 도달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일단 이번 회담에서는 우리가 회담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또 추이를 지켜보고자 한다.

기자 : 김 위원장이 전면적인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반면 미국은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원한다면,
이와 같은 간극을 다음 미·북 정상회담까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트럼프 : 언젠가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견해차가 큰 것은 맞다. 미국은 여전히 제재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비핵화를 할 준비가 돼 있지만, 미국이 정말 원하는 중요한 비핵화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미국은 북한의 핵 활동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미국은 원하는 비핵화를 북한으로부터 얻어야 한다. 다음 질문받겠다.

기자 : 좀 더 설명을 부탁드린다. 전례가 있다.
레이건 대통령도 회담을 조기에 종료했던 적도 있었는데
결국에는 미국에 상당히 유리하게 해결이 된 적이 있었다.
그러면 이번의 경우 (회담 종료가) 대통령의 결정이었는지,
김 위원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는지 알고 싶다.

트럼프 : 이게 내 결정이었다고는 말 못 하겠다. 의미가 없다. 일단 관계는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계속 지켜볼 것이다. 어젯밤 김 위원장이 약속했지만 로켓이나 핵실험은 안 할 거라고 했다. 나는 이에 대해서 신뢰를 하고 또 믿는다.
어쨌든 그사이에도 우리는 계속 협의를 이어갈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도 지금 북한 대표들과 굉장히 좋은 관계를 구축해왔다. 내가 지금까지 아베 총리나 문재인 대통령과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곧 이야기할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과정으로 오늘 우리가 여기서 합의를 체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기자 : 두 가지 질문이 있다.
첫 번째는 김 위원장으로부터 새 입장을 전달받은 게 있는가.
두 번째는 미국 국내 정치 문제다.
개인 변호사로 10년간 대통령을 위해 일했던 최측근 마이클 코언 변호사
대통령에게 인종차별주의자이며, 거짓말쟁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트럼프 : 잘못된 발언이다. 사실이 아니다. 최대한 코언 변호사의 증언을 보려고 했는데 바빠서 다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가짜 청문회’라고 말하겠다. 이처럼 중요한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데 그런 발언이 있었다는 게 적절하지 않다. 이틀 뒤나 다른 때에 청문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증언회가 있었다는 것이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코언은 거짓말한 것이다. 하나만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모두 거짓말이었다.

나는 러시아와 일체의 담합이 없었다고 하는데 내통이 없었다고 하는데 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코언이 말이 없는지 모르겠다. 코언은 러시아와 내통은 없었다고는 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 100%가 아니라 95% 거짓말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러시아와 내통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에게 이런 마녀사냥이 있어서는 안 된다. 미국의 국익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가짜 뉴스와 날조를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2019년 2월 27일 미 하원 감독개혁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리 혐의와 관련해 진술했다. /AFP 연합뉴스
기자 : 이번 회담에서 마무리를 지으면서 분위기는 어땠나.

트럼프 : 굉장히 좋았다. 우호적이었다. 그냥 갑자기 일어서서 나온 것이 아니라 우호적으로 마무리했다. 악수도 했고 서로 간 따뜻함이 있었다. 이런 따뜻함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굉장히 특별한 것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는 이런 문제는 과거에 이미 해결이 돼야 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번에도 굉장히 많은 분이, 과거 정부의 관계자분들이 나한테 여러 말은 했는데 지난 정부는 8년간 아무것도 안 하지 않았나. 어쨌든 우리는 굉장히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마무리했다. 다음은 폼페이오 장관이 설명하겠다.

폼페이오 : 동의한다. 상대측과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가 좀 더 잘했으면, 더 나아갔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 계속 집중을 했다. 36시간 전보다, 몇 달 전보다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잘하기를 희망했지만 지금까지 어려운 문제를 두고 협의를 해왔고 앞으로도 이를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굉장히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현재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정치체제와도 다르고 세대도 다르지 않나.

트럼프 : 굉장히 다른 정치 체제다. (기자 : 어떻게 공통점을 찾았나) 우리는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다. 서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기자 : 정상회담이 시기상조였다고 생각하나. 대략적으로나마 몇 달 뒤 전망을 알려줄 수 있나.

트럼프 : 언제라도 회담장을 박차고 나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오늘은 내가 합의문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언론의 비판이 있어도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었다. 실제 합의문도 마련됐었다. 내가 원했으면 100%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그 합의문에 서명하기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게 맞다고 생각한다.

기자 : 김 위원장과 비핵화에 대해 어떤 선택 방법을 논의했나.

트럼프 : 여러 가지 방법을 논의했다. 비핵화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굉장히 중요한 단어다. 또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됐고 많은 사람이 사실 그 의미를 모르지만 나에게는 자명하다. 핵무기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북한 같은 경우에는 좋은 위치에 있고 러시아와 중국 옆에 있다. 한국도 있다. 바다도 있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는 굉장히 크나큰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북한은 앞으로 크나큰 경제 대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

기자 : 8개월 전 싱가포르에서 ‘6개월 이내 성과가 없으면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미사일 숫자를 늘렸다고 보는가.
핵물질 생산을 더 늘렸다는데 대통령에게 더 압박이었나.

트럼프 : 그런 보도를 봤다. 일부는 부인하기도 한다. 우리는 인공위성을 통해 북한을 감시하고 있다. 각각 이견이 있긴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언론에서는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비판할 거다. 지금은 많은 국가가 제재에 연루돼 있다. 유엔과 파트너십이 있는 나라들, 또 러시아나 중국이나 다른 국가들과도 외국이 협력하고 있다. 한국도 관여돼 있다. 대단히 중요한 당사국이다. 일본도 주요한 당사국이다. 동맹국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결정은 안 하려고 한다. 강력한 파트너십을 감안한 것이다.

기자 :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나. 김 위원장은 영변 핵시설을 해체할 용의가 있었나.

트럼프 : 김 위원장은 핵시설을 해체할 준비가 돼 있었지만, 전면적인 제재 완화를 원했다.
하지만 나는 그 요구를 들어주는 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나와 폼페이오 장관, 또 미 행정부 내부 차원에서 많은 논의를 했다.
말한 대로 영변이 대규모 시설인 것이 분명하지만
이것의 해체만으로는 미국이 원하는 모든 비핵화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 위원장은 영변 핵시설 해체에 동의했지만, 미국은 더 많은 것을 원했다. 추가적인 비핵화가 필요했다.
당시 언급은 안 했지만 고농축 우라늄 시설, 아니면 기타 시설 해체도 필요했다.

근데 김 위원장이 그걸 할 준비가 안 돼 있었다.
그래서 1단계 수준인 영변 핵시설 해체에만 만족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또 오랫동안 싸워온 협상 레버리지(지렛대)를 놓칠 순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렇게 쉽게 제재 완화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도 북한의 경제적인 잠재력을 감안해 제재 완화를 원한다.
그러나 북한이 추가적인 비핵화를 해야 가능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019년 2월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미·북 정상회담 합의 결렬 후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의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동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폼페이오 : 우리에게는 (비핵화) 일정표와 순서가 있다. 그 자체가 물론 중요한 것은 맞지만, 영변 핵시설을 해체한다고 해도 그 외에도 미사일 시설과 핵탄두 무기 시스템 등이 남아 있다. 여러 가지 요소에 대해서 북한과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핵 목록 신고도 마찬가지다.

기자 : 미국이 대북 제재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
예를 들면 북한의 ‘완전히 검증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요구하는 것인가.

트럼프 : 지금 명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협상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도 그렇지만 다른 나라들도 그렇게 한다면 북한에 대해 경제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일본, 한국, 중국, 특히 중국 같은 경우 잠깐 말하지만 우리가 뭔가 특별한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아무튼 나는 항상 이러한 협상을 할 때 필요하면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기자 :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데에 대한 걱정은 없나.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하거나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속한다든지.

트럼프 : 김 위원장이 핵실험이나 로켓 실험발사, 또는 핵과 관련된 그 어떤 시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걱정하지 않는다.

기자 : 중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을 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고 했다.
협상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은 중국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트럼프 : 중국이 많은 지원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지원했다. 북·중 국경에서 북한 교역의 93%가 이뤄지고 있다. 그만큼 북·중 교역의 비중이 북한 경제에서 크다.

물론 김 위원장은 아주 강력한 지도자라 남의 말에 휘둘릴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중국은 북한을 지원해왔다. 러시아도 북한을 지원해 왔다.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이 넓지는 않지만 28마일 정도 거리다. 하지만 28마일 국경 길이밖에 되지 않지만 이를 통해서 러시아가 북한을 지원할 수 있다.

기자 : 김 위원장과 얘기하면서 중국과 관련된 논의가 나왔나. 말해줄 수 있는 것이 있나.
3월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날 건데
북한과 관련해서 어떤 논의를 할 것인가.

트럼프 : 사실 오늘 (회담에서) 중국을 많이 언급했다. 지금 북한은 중국과 사이가 좋고 우리 미국도 중국과 사이가 좋다. 그래서 현재 미국도 순 자산도 크게 증가했고 미국 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미국 경제가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아프리카계와 여성 등 집단을 보면 고용률도 굉장히 높아졌다. 현재 경제 상황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경우 디트로이트 바로 옆에 44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를 한 바 있다. 그래서 지금 생산시설을 확대한다는데 그럼 고용을 2배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는 몇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런데 사실 이런 어려움이 관세 때문이었고, 지금은 무역 적자가 감소하고 있다. 바로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관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역 적자가 많이 줄게 됐다. 중국하고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한다. 일단 중국 측에서는 (무역 적자) 수치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중국의 경제도 잘되길 원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몇 년간 중국하고는 무역 적자를 크게 봤다. 3000억~5000억달러 정도 적자가 있었다. 과거 대통령이 해결했어야 할 일인데 안 해서 우리가 하고 있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겠는가.
남북 경제협력이 대북 제재 때문에 한계에 부딪혔다. 주한미군과 한미연합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

트럼프 : 나는 문 대통령과 전 세계 모든 지도자 정상들과 좋은 관계다. 하지만 미국은 다른 국가로부터 이용만 당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그런 상황을 알고 있다. 어쨌든 우리는 문 대통령과 좋은 관계다. 곧 기자회견 직후에 에어포스 전용기를 탄 다음 문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할 것이다. 다음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할 것이다. 북한과의 협상에 관해 얘기할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아주 불철주야 뛰고 있다. 문 대통령이 많은 도움을 줬다.

기자 : 다음 단계에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서 중국의 역할은?

트럼프 : 중국은 많은 도움이 됐다. 시진핑 주석은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다. 특히 아시아에서 그렇다.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지 않았나. 최근에도 통화했다. 협의를 통해 접경 지역에서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대북 관계에 도움을 줬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다.

기자 : 김정은 위원장과 다음 정상회담에 관해서 얘기를 나눈 것이 있나.
(트럼프 : 아니다 없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인가.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현재 중단 상태를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재개할 것인가.

트럼프 : 앞서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했던 건 수억달러를 매 훈련마다 지출했기 때문이다. 대형 폭격기가 괌에서 날아오는 데에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 한 장성은 괌의 공군기지에서 폭격기가 출격할 경우 수백만달러의 폭탄을 투하하고 괌의 공군기지로 돌아가는 데 그만큼 수억달러가 지출된다고 했다.

나는 이게 불공정하다고 생각했다. 미국이 한국을 지켜주면 한국도 일정 부분 기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한미군 훈련에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드는데 군사 훈련이 보기에는 좋아 보여도, 막대한 지출이 들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억달러를 훈련에 지출하는 것을 꼭 염두에 두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돈을 한국으로 부터 받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돈을 미국이 다른 나라를 지키기 위해 쓰고 있다.

한국은 이미 경제부국인데 자기가 돈을 낼 수 있는 국가(한국)를 지켜주기 위해 미국이 돈을 쓰고 있다. 이들 국가도 옳지 않은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다. 아무도 이런 문제 제기를 안 했는데, 내가 먼저 제기한 것이다. 미국은 나토의 경우에서도 유럽 국가들로부터 1000억달러를 더 받아낼 수 있었다.

기자 : 오토 웜비어 가족과 개인적으로 친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주에는 김정은과 친구라고 했다. 김 위원장에게 웜비어의 사망과 관련한 언급을 했나.

트럼프 : 언급은 했다. 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나는 웜비어 가족을 잘 알고 있다. 훌륭한 사람들이다. 끔찍하고 너무나도 안 좋은 일이 그들에게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나는 인질들을 다 미국으로 돌아오도록 만들었다. 웜비어 사건은 굉장히 끔찍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최고지도자들이 이걸 알았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다른 인질들은 굉장히 건강히 돌아왔는데 웜비어는 그러지 못했다. 김 위원장에게 이를 언급했다. 하지만 나는 김 위원장이 이런 일을 허용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이런 수용캠프가 굉장히 힘든 곳이고 안 좋은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김 위원장이 웜비어의 일을 직접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김 위원장이 알고는 있었겠지만 나중에야 알았을 것이다. 이런 수용소나 수용 캠프에 굉장히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웜비어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 발생했다. 수용소엔 많은 사람이 있었고 웜비어에게는 아주 나쁜 일이 생겼지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몰랐다고 얘기했고 나는 그를 믿는다.

기자 : 김 위원장과 가능한 북한 핵시설 사찰에 대해 논의한 것이 있나.

트럼프 : 우리는 북한 핵시설을 사찰이 있을 것이다. 준비는 돼 있고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직 일정표를 정한 것은 없다. 미국은 북한 내 핵시설 등의 소재를 이미 파악하고 있다. 미국이 파악하고 있는 핵시설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아주 성공적인 사찰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자 : 북한과 협의를 하고 중동 평화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 중동 평화 계획은 어떤가.
중동의 평화를 위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타협을 해야 하는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는가.
네타냐후가 부패 혐의와 관련돼 곧 기소될 예정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트럼프 : 어려운 일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내가 아는 건 그가 총리로서 굉장히 훌륭한 일을 해왔다. 그는 똑똑하고 굳건한 사람이다. 이스라엘 군대도 굳건하게 구축했고 미국에서 무기도 많이 샀다. 우리가 여기에 보조금도 지급했다. 매년 40억달러로, 큰 규모다. 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흥미롭게도 내가 평생 들어왔던 이야기가 ‘가장 어려운 거래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간 평화 거래’라는 것이다. 불가능한 것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걸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팔레스타인도 지원을 했는데 팔레스타인이 우리에 대해 굉장히 좋지 않은 발언을 해서 지원을 중단했다. 우리가 계속 지원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였다. 아무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타협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기자 :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베트남과 미국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보나.

트럼프 :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본 얘기를 하고 싶은데 일본과 바람직한 변화가 있었다. 무역 협상을 시작했다. 일본이 수년간 수백만대의 자동차를 미국으로 수출했는데 미국의 입장에서는 공정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무역 협상을 일본과 시작했다. 3개월 전부터 시작된 협상이다. 아베 총리도 현재 무역 적자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미국에게 바람직한 무역 협상이 나오지 않으면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

기자 : 북한과 다음 회담은 언제하나.

트럼프 : 지금 말하긴 어렵다. 조만간 열릴 수도 있다. 올해 시간이 지나야 될 수도 있다. 조만간 이뤄지기를 바란다. 사실 오늘도 거래를 할 수 있었지만, 했다면 내가 전적으로 만족하지 못했을 것 같다. 폼페이오 장관도 전적으로 만족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딜을 이루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제대로 하고자 한다.

기자 : 어느 시점에서 하노이 합의문 도달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나.
어제 밤과 오늘 아침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트럼프 : 언어의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다. 지금도 북한과 언어에, 발언의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다. 우리는 지금 외교 사상 가장 어려운 문구를 주고받고 있다. 김 위원장과 대단히 우호적이고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문구를 교환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이 문제는 전 정부(오바마 정부)가 해결했어야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만 비판하는 게 아니다. 오바마는 북핵 문제에 대해 아무 조치도 안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지경까지 왔다. 아주 부적절한 정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바마 뿐만 아니라 그 전 행정부도 비판하는 거다. 어쨌든 수사나 문구나 아니면 정상 간의 발언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 전에는 문제가 있었어도 지금은 아니다.

기자 : 북한 지도자가 언제 또 회담장에 나와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지 아직까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대북 제재를 더 강화해서 북한이 더 신속하게 움직이도록 압박할 생각이 있나.

트럼프 : 그건 답하고 싶지 않다. 현재 굉장히 강력한 제재가 있는 상황에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북한 주민들도 생계를 이어가야 한다. 이것은 우리한테도 중요한 문제다. 김 위원장과 더 좋은 관계를 이어가면서 내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 그들도 그들의 관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을 위해서라도 그렇다. 시진핑 주석과도 최근에 얘기를 했었는데, 내가 ‘중국 바로 옆에 핵 보유국이 있는 것은 싫지 않나’라고 묻자 그도 여기에 동의했다. 이제 나는 워싱턴 DC라는 훌륭한 곳에 가야 해서 이만 비행기를 타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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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8/2019022802497.html



김종현(hyun7****)2019.02.2817:49:13신고
뭐 예상했던 그대로다. 북한과 미국 둘다 변한건 없고, 말장난 뿐이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은 북한에 퍼주지 못해 안달이니 문대통령의 졸부 놀이에 나라가 기울고 있다.
세금을 아끼고 가치있게 쓰는게 고금이래 미덕이었는데 문 정권 들어서서는 세금으로 사치부리고
기분 내키는대로 뿌려 쓰는게 일상화 되어 버렸다.
내가 낸 세금 지들 맘대로 퍼쓰는거 보면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세금 뜯어 먹으려고 문정권 주변에 맴돌며 아부 떠는 세력들 보면 기가막혀 숨이 멈출 지경이다.
김범수(delt****)2019.02.2817:48:02신고
역시 트럼프는 협상의 달인이다.
북한은 영변핵시설을 포기하고 전면적인 제재완화를 요구하는 반면
트럼프는 단계적인 모든 핵과 핵관련폐기에 따른 단계적 제재완화라는 카드를 고수하고있다.
북한이 더 많은 양보를 제시해야하는 상황으로 바뀐것이다.
이제 문재인의 "중재자"역할이 더 커진것이다.
더구나 트럼프는 코헨의 미의회증언으로 현재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때문에
협정체결보다는 후일로 미루는게 더욱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수있는것이다.
회담장도 트럼프가 먼저 박차고 나왔을것이다.
김화중(pp****)2019.02.2817:45:19신고
너무 잘되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8/20190228024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