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미국]美 법원, 北에 웜비어 판결문 보내 (조선일보)

colorprom 2019. 1. 18. 17:44

법원, 에 웜비어 판결문 보내수신인은 리용호 외무상


             
입력 2019.01.18 11:08 | 수정 2019.01.18 13:52

‘북한은 오토 웜비어의 가족에게 5억달러를 배상하라’는 미국 법원의 판결문이 평양으로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8일 보도했다.

미 버지니아대에 재학 중이던 웜비어는 2016년 1월 북한에 갔다가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그해 3월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의식불명 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후 엿새 만에 숨을 거뒀다. 미 워싱턴 DC 연방법원은 지난달 "북한은 웜비어에 대한 고문, 억류, 비사법적 살인과 그의 부모에 입힌 상처에 책임이 있다"며 북한에 5억113만달러(약 5643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오른쪽)20163월 평양재판소에서 북한 관계자들에게 끌려가는 모습. 웜비어는 20161월 관광차 북한을 방문했다가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20176월 의식불명 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후 엿새 만에 사망했다. /연합뉴스
VOA의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DC 연방법원은 16일 웜비어 소송에 대한 판결문을 국제우편서비스인 DHL을 통해 평양에 있는 외무성으로 보냈다. 수신인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다.

이와 관련, DHL 측은 판결문이 현재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발송 대기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배달 예정 시점은 1월 30일이다.

웜비어의 부모는 지난해 4월 북한 정권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뒤, 약 8개월 만인 지난달 24일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북한은 소송 과정에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아 법원은 ‘궐석 재판’을 진행했다.

워싱턴 DC 연방법원장 베럴 하월 판사는 당시 최종 판결문과 함께 공개한 의견서에서 웜비어의 죽음이 북한의 고문 때문이라는 부모 측의 주장을 사실상 인정했다. 하월 판사는 "전문가(주치의)가 내린 결론은 북한이 고의적으로 웜비어의 죽음을 초래했다는 데에 필수적인 증거 이상"이라며 "(주치의의 진술서가) 웜비어의 발에 전기충격이 가해지거나, 치아 위치를 바꾸기 위해 펜치를 사용했다는 증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했다.

웜비어 가족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벤자민 해치 변호사는 이후 지난 8일 법원 사무처에 서한을 보내 판결문 발송을 신청했다. 그는 웜비어 소송에 대한 판사의 의견서와 모든 문서의 한글 번역본 동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토 웜비어의 주치의 타드 윌리엄스 박사가 미국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 첨부된 사진들. 맨 위는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되기 전 얼굴의 입 부분이 찍힌 사진. 중간은 억류 전 치과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기록된 치아 사진. 맨 아래는 웜비어가 북한에서 풀려나 미국에서 사망한 후 찍은 두개골 스캔 사진. 맨 아래 사진에서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된 동안 가운데 아랫니가 외부 힘으로 의심되는 원인 때문에 변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윌리엄스·미국의소리(VOA)





북한은 과거에도 DHL을 통해 미 법원의 문서를 수신한 적이 있다. 법원 기록을 보면 웜비어 가족들은 지난해 6월 19일 DHL을 통해 북한 외무성으로 소장을 보냈으며, 당시 ‘김’이라는 인물이 우편물을 받았다. 50년 전 북한에 납치됐다 풀려난 미국 정보 수집함 ‘푸에블로호’의 승무원과 가족들도 북한 정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DHL을 통해 외무성에 소장을 보냈다. 다만 북한에 납북돼 사망한 김동식 목사의 가족들이 보낸 판결문은 배달되지 못한 채 되돌아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18/2019011801168.html


유대열(dyry****)2019.01.1816:21:16신고
우와! 5억불이 넘는 액수.. 트럼프가 북괴 똥돼지한테 만났을때 강력하게 압박해서 받아내면 되겠군요. 그러면 문재.앙 넘은 엄청 곤혹스러울 겁니다. 북괴 똥돼지에게 인권에 대해 일언반구 말도 못하는 한심한 넘...
채찬수(cs9968****)2019.01.1816:18:45신고
미국에 압류한 리북 재산이 있다면 그걸 처분하고 강제징수하면 모를까 배상금 받아내는건 하늘의 별 따기 일거다 ... 아직도 리북에 관광가기를 희망하는 미국 사람들이 있는 모양인데 유서를 작성하고 들어가라 ...
조복곤(boggon****)2019.01.1814:08:57신고
근데 문제는 이 상거지들이 이 돈을 지불할 능력이나 될까? 아프리카에도 빌어먹는 나라인데
박창호(cs****)모바일에서 작성2019.01.1814:08:42신고
미국이 이런일을 당하고도 북한과 deal을 하는등,
미국민의 자존심에 스스로 먹칠을 할것인지 지켜보겠다.
차행철(charle****)2019.01.1813:59:20신고
북 핵 협상도 물건너 갔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18/2019011801168.html



뉴욕 대표부 앞 길, '웜비어의 길' 이름 붙나

             
입력 2019.01.18 13:48

보렐리 美 뉴욕 시의원, 도로명 개칭안 추진.. "北인권 문제 부각 의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오른쪽)20163월 평양재판소에서 북한 관계자들에게 끌려가는 모습. 웜비어는 20161월 관광차 북한을 방문했다가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20176월 의식불명 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후 엿새 만에 사망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 도로명에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이름을 붙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미 뉴욕시의회의 조 보렐리(36·스태튼아일랜드) 의원은 맨해튼의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 대로를 ‘오토 웜비어의 길’(Otto Warmbier Way)로 개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보렐리 의원은 웜비어의 억울한 죽음을 기억하자는 취지와 함께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주유엔 북한대표부는 미드 맨해튼의 2번 애비뉴, 43번가~44번가 사이에 있는 ‘디플로맷 센터’ 건물에 입주해있다. 1번 애비뉴에 있는 유엔본부와는 한 블록 떨어져 있다.

‘웜비어의 길’ 개칭안은 51명으로 구성된 뉴욕시의회를 통과하고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서명해야 한다.

보렐리 의원은 "사람들이 거리 안내판을 보고, 이것이 절대 독재자와 독재정권에 직면해 포기된 삶을 상기하기를 바란다"면서 "김정은(위원장)에게 약간은 조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렐리 의원은 이어 "북한 주민들이 고통에, 웜비어의 운명에 이목이 쏠리기를 바라고, 변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전 세계 (유엔주재) 외교관들이 매일 이곳을 지나갈 것이다. 그(웜비어)는 우리가 자유 속에서 중시하는 모든 것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폭스뉴스는 웜비어가 맨해튼에서 생활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에 억류되면서 "비극적으로 이를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 주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웜비어는 2016년 여름부터 맨해튼에 거주하며 투자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토 웜비어는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2017년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됐지만 엿새 만에 숨진 미국인 대학생이다. 미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던 그는 2016년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었다. 2017년 6월 억류 17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석방됐지만 엿새 만에 숨졌다.

가족들은 북한 당국에 의한 고문을 주장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웜비 어가) 북한에 의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문당했다"고 말했다.

웜비어의 가족은 북한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손해배상을 제기했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베릴 하월 판사는 지난해 12월 "북한은 웜비어에 대한 고문, 억류, 재판외(外) 살인과 그의 부모에 입힌 상처에 책임이 있다"면서 북한 측에 약 5억113만 달러(5643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18/2019011801344.html


(cs****)2019.01.1817:52:17신고
문 씨의 대 악마 대화는 눈곱만한 성공 가능성이라도 있을까?
노영석(sr****)2019.01.1815:26:44신고
미국의 살아 있는 정의 ! , 미국이 왜이세상에서 제일 강하고 번영 했는지 ? 그답을 보는것 같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18/20190118013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