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2.02 14:12 | 수정 2019.02.02 14:33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대대적인 감원에 나선다. 다음 주부터 직원 4000여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인력 감축안에 따른 것이다.
GM은 오는 4일(현지 시각)부터 화이트칼라(사무직) 직원 4000여명을 내보내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CNBC와 디트로이트뉴스 등 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GM은 비용 절감을 위한 대대적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북미에서 화이트칼라 직원 15%, 약 8000명을 줄이고 전 세계 공장 7곳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폐쇄되는 공장은 5개 대륙 70개 공장 중 10%로, 미국 4곳, 캐나다 1곳이 포함됐다.
GM은 오는 4일(현지 시각)부터 화이트칼라(사무직) 직원 4000여명을 내보내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CNBC와 디트로이트뉴스 등 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GM은 비용 절감을 위한 대대적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북미에서 화이트칼라 직원 15%, 약 8000명을 줄이고 전 세계 공장 7곳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폐쇄되는 공장은 5개 대륙 70개 공장 중 10%로, 미국 4곳, 캐나다 1곳이 포함됐다.
해고 예정 인원 중 2250여명은 회사가 제시한 자발적 퇴직 패키지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직 직원 1500명도 해고됐다. 이들을 제외한 4000여명에 대해서는 임의 해고가 진행될 수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GM은 감원에 따라 연간 60억달러 현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GM은 이렇게 줄인 돈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시대 차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차를 직접 사는 소비자가 줄고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란 게 GM의 판단이다. GM은 2016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메이븐을 설립하고 우버의 경쟁사 리프트에 5억달러를 투자했다.
GM은 오는 6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공개 때 감원이나 구조조정과 관련한 더 구체적 내용이 나올 수도 있다.
GM은 감원에 따라 연간 60억달러 현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GM은 이렇게 줄인 돈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시대 차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차를 직접 사는 소비자가 줄고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란 게 GM의 판단이다. GM은 2016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메이븐을 설립하고 우버의 경쟁사 리프트에 5억달러를 투자했다.
GM은 오는 6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공개 때 감원이나 구조조정과 관련한 더 구체적 내용이 나올 수도 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이
추진하는 선제적 구조조정에 따라 한국GM은 지난해 5월 전북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2700여명을 내보냈다.
지난해 11월 26일 GM이 북미 공장 5곳과 북미 이외 공장 2곳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을 때, 이 두 곳에 한국GM 공장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당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GM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26일 GM이 북미 공장 5곳과 북미 이외 공장 2곳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을 때, 이 두 곳에 한국GM 공장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당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GM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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