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하

기도의 의미 (역대하 35:20~27) (CBS)

colorprom 2019. 1. 25. 15:59

기도의 의미 (2019년 1월 25일 금요일)


역대하 35장 20절 ~ 27절


20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21느고요시아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22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23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24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26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27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기도의 의미 (2019년 1월 25일 금요일)                   


유다 왕 요시야의 종말은 비극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죽음은 어느 정도는 스스로 자초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가의 갈그미스를 치려고 올라왔을 때에

요시야는 그것을 유다에 대한 직접적 침략으로 간주하고는, 애굽 군대를 가로막고 나섰습니다.

당시 앗수르가 멸망하고 바벨론은 아직 본격적으로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틈을 타고 애굽 왕이 그 지역 땅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고자 군대를 일으켰던 것인데,

그것을 요시야는 자기방식대로 이해했던 듯합니다.

그러한 그의 이해는 당시의 주변국들의 상황 및 자국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철저하게 전쟁준비를 하고 나선 애굽에 비하여 유다 군사는 아직 미약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애굽느고요시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렸기 때문에,(대하35:21) 요시야는 사실 그 전쟁에 굳이 출전하지 않아도 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야는 전쟁에 들어섰다가 므깃도 골짜기에서 적의 화살에 맞아 죽게 됩니다.

그 죽음은 그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대하35:22)

요시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을 놓쳤기에 슬픈 죽음을 맞이했습니다.(대하35:24-25)


전쟁이라는 큰 사건에서뿐 아니라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는 마땅히 그 일을 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야 합니다.

‘기도’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께 여쭙는 것입니다.


+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을 따르는 자로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