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목사님

남포교회 부사역자들

colorprom 2019. 1. 9. 17:18

<교회를 희망하다>


Q: 남포교회 부사역자들과는 오랫동안 함께 사역하시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이 고수하시는 리더십 때문인가요?




A: 오래 있는 사람들의 실력입니다. 만만치 않은 사역이니까요.

가장 크게 일어났던 부작용은,

제가 교역자 회의를 거의 하지 않아 목회를 대강 하는 것으로 비친 데서 일어났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다 제 몫이었기 때문입니다.


부사역자들이 도와줄 일은 최근에야 생겼습니다.

그들이 챙겨 주기 시작하면서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혼자 다 했습니다. 물론 하기 싫으면 안하기도 했지만요.


부사역자들이 제 모습을 보고 개척해 저처럼 하다가 한 번씩 다 혼이 났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아는 데 몇 년씩 걸리고, 한 번씩 교회가 뒤집어졌습니다.

모두가 말하는 열심성의가 중요합니다.

제 경우에는 그 면이 약간 감추어져 있습니다. 굉장히 곁을 안 주는 사람이거든요.

몸이 약해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좀 힘이 듭니다. 어디 몰려서 갈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만의 독특한 경우이고, 저를 모델로 삼는 것은 굉장히 곤란합니다.

다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배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