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0 목
빌립보서 3장 17절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
영국의 소설가 맥스 비어봄의 '행복한 위선자(The Happy Hypocrite)’라는 소설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주인공 로드 헬은 타고난 악한이었다.
그는 하루도 쉬지 않고 나쁜 일을 저질렀고, 그 일을 저지르면서 얼굴도 흉하게 변했다.
그런데 그런 그가 하루는 어떤 여인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 여인은 자신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여인이었다.
자기와는 달리 너무나 순수하고 착한 성품을 지닌, 게다가 외모도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그러나 운명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그는 온화해 보이는 성자의 가면을 쓰고 그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녀를 대하면서 이전과는 180도 다른 삶의 모습으로 선행을 베풀며 살았다.
드디어 결혼까지 하고 몇 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이런 로드 헬의 비밀을 알게 된 과거의 여자가 나타났다.
그 여자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로드 헬이 아내와 함께 많은 사람들 틈에 있을 때 나타나
로드 헬의 가면을 벗겼다.
그런데 가면 뒤에 있던 로드 헬의 얼굴은
전의 흉측한 모습이 아니라 이미 가면의 얼굴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좋은 그리스도인의 성화도 순간적으로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노력이 필요하다.
주님의 인격을 닮기 위해 노력할 때 언젠가 아름다운 인격의 열매가 맺히게 된다.
오늘 하루, 바울이 예수를 닮기 위해 노력하여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간 것처럼
나의 모습이 주님을 닮기 위한 노력으로 주님을 닮는 모습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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