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생명의 보금자리, 안 (마 23 : 28)

colorprom 2018. 12. 19. 19:50

2018/12/14(금)         

생명의 보금자리, 안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마 23 : 28)

  

홍합을 먹을 때 껍데기를 먹는 사람은 없습니다.

홍합의 묘미는 껍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속살에 있기 때문입니다.

속살을 얻으려면 껍데기를 깨뜨려야 합니다.

우리의 본 바탕을 있는 그대로 발견하려면 모든 겉을 깨뜨리고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겉 꾸밈이 득세하고 이런 저런 직함의 꼬리표를 줄줄이 달고 다니는 것을 치켜 세우고,

안은 그대로 둔 채 겉만 뜯어 고치는 성형수술이 유행처럼 번지는 세상 한가운데서,

안을 들여다 보고 안을 뜯어 고치고 안을 돌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번지르르한 겉만 보고 마음을 주었다가 그 속이 부패한 것을 보고 실망했던 적은 얼마나 많던가요?

  

영성은 안과 밖의 조화를 추구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영성은 안을 들여다 보고 안을 뜯어 고치고, 안에서 끌어낸 힘으로, 바깥의 거품을 걷어내는

조화로운 삶의 방식입니다.

 

안밖이 조화로운 삶으로 나아 가려면 먼저 안을 갈무리해야 합니다.

겉 치장보다는 먼저 영혼의 깊숙한 곳, 내면의 정점부터, 날마다 일신해야 하겠습니다.


용수철을 꼭꼭 눌러 구심점에 힘을 다 모으면 한가지만 남습니다.

밖을 향한 자기다움으로 피어 나기... 힘찬 원심력만 남습니다!

그렇게 서로가 되어 만납니다.

오늘도 설렘이 가득한 새로운 하루!

기도 ㅡ  “오, 주님! 겉 꾸밈을 벗어 버리고, 내 안에 있는 생명의 숲을 찾게 하소서. 아멘.”

'+ 방선배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의 능력 (사 12:2)  (0) 2018.12.19
신명, 샬롬 (시 119:165)  (0) 2018.12.19
두려워하지 말라 (시27:1)  (0) 2018.12.19
하루 24시간 (시26:1)  (0) 2018.12.19
역사와 인생의 저자, 하나님 (계1:8)  (0) 2018.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