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다이제스트 통합지 월간독자 리더, 2018년 11월호, C8
마음껏 웃던 그 순간
김기현 신부, 중국 단동 교포 사목
"네 의지와 감사를 봉헌해 봐"
.
.
신학생 시절, 주님께 봉헌할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정해진 시간에 기도는 늘 하지만 봉헌금을 많이 내는 것도 아니고,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으니 드릴 것도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은 영성지도 신부님이 "네 의지와 감사를 봉헌해 봐" 하셨다.
그래서 '가진 건 없지만 내 의지와 감사하는 마음 하나하나를 봉헌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다.
지금도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것이 있다.
"하느님 내 주님이시여, 이 마음 다하여 감사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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