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5일, 수요일
갑자기 지난 2월 [궁예질]이라는 제목의 스크랩 기사에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오잉??? 왠 일이지??? 옴마옴마...후덜덜...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단 댓글 단 사람들 이름들도 후덜덜...무서웠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댓글을 읽어보니
아하, 노회찬의원 기사를 쓴 기자이름으로 흘러들어온 사람들!!!
노의원은 내가 뉴스계에 관심 가진 이후에는 별로 뉴스에 등장하지 않았던 것 같다.
사고소식에 '아!' 했으니까.
드루킹 어쩌고 하는 정도로 넘어갔고, 그 기자가 쓴 글도 실제로 못 읽었었다.
겨우 이 정도 댓글로 두근두근...
- 아, 안되겠다, 뉴스스크랩은 나 혼자 공부로 하자!!!
이 새가슴...역시 나는 큰 그릇은 못되는 겨!!!!!!!
조금 전에 [뉴스 스크랩] 폴더를 잠가버렸다.
나는 조용히 눈치보는 한 표일뿐!!! ㅠㅠ... (그러나 그 한 표를 위한 공부는 해야지?!)
공인들...기자들...아, 글만 잘 써서 되는 게 아니겠구나! 를 절감한다.
예언자들도, 선지자들도 모두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했었다.
왕에게,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게 다가 아니었다.
연예인들, 기자들, 공인들...당신들 돈 많이 벌어도 됩니다!!! 장 하십니다!!
댓글로 악플로 상처받고 심지어 자실까지 한다는 뉴스들...환갑 넘긴 나도 이렇게 두근거리는데...
'왜 그랬을까...좀 더 참지...' 가 아니라는 것을 몇 건의 댓글로 공감하게 되었다.
의견 낼 주제도 못되니 기사를 옮겨서 일지처럼 모으기라도 하려 했는데,
정말 조용히 내 컴 안에만 쌓아두기로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그래도 안다는 눈빛으로 , 고맙다는 마음으로 박수라도 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 운전기사 어쩌고 하는 기사는 지금 막 읽었습니다. 덕분에.)
언제 간이 더 커지면 다시 빗장문 열 수 있겠지요?
그럼 자랑스럽게 그동안 열심히 모아놓은 것들 내보일 수 있겠지요.
으흠...이 기자 글이 맞았네...이 사람은 이랬다저랬다 했구만...함시롱!!!
모두 무더위,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는 일을 봐라~'
어차피 현역도 아닌 나이이니...흐음...그저 어찌 되나...보기로 합니다! 꾸벅~ (V_V);
지금 현재 2088 명 방문...평소 100~200 명 방문 정도인데...
아마도 이 기자 이름으로 1800 명은 들어오신 듯...우와...대단합니다...아이고...ㅠㅠ~
2018.07.24 10:55
아이, 깜짝이야!!! 한참 지난 기사에 댓글이 달려 깜짝 놀랐습니다.
얼른 뉴스기사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2018.07.24 14:55
태연한척 하지마라. 쫄은거 다 보인다. ㅋㅋㅋ
2018.07.24 15:39
당근 쫄았지요~깜짝 놀랐다고 했잖습니까? 에휴~나 원 참...
공식적인 글을 쓰는 사람들, 참 어려운 일이구나...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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