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문의 뉴스로책읽기] 한국은 무한히 鳳이 될 것인가?
[103] 찰스 램 '인류의 두 종족'
남북 교류라는 것이 시작된 이래 나의 크나큰 의문은
반면 우리 대표단의 겸손하고 유연한 자세는 어쩐지 북한 사람들과 맞서기에 허약한 느낌을 준다.
훌륭한 외교관의 태도이지만 상대에 따라서는 강하게 나갔으면 싶은 것이 솔직한 심경이다.
그림이 기울어 보이고, 협상에서도 과도한 양보를 하기 일쑤이다.
북한 측은 거액 지원금을 받아도 고맙다는 말 대신 "왜 이것밖에 안 가져왔느냐?"고 질책한다고 한다.
2000년 정상회담 때는 김정일이 회담 대금이 다 안 들어왔다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연기했고,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회담하면서는 김정일은 반말 반, 존댓말 반으로 대하는데
노 대통령은 꼭꼭 존댓말을 바쳐서 분통이 터졌다.
북한이 김정은 일행의 싱가포르 숙박비(수십만달러 예상)를 미국에 내달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한국이 뒤집어쓰게 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싱가포르 정부와 전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 기관 ICAN이 비용 부담을 자청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미·북 정상회담이 잘되면 북핵 폐기 비용이 적어도 수백조원은 들 것이라는데,
그 비용 대부분을 남한이 부담하게 되지 않을까?
나라가 쓰러질 수도 있는 거액인데, 남한이 돈 퍼주어 핵무기를 만들게 했으니
그 폐기 비용도 남한이 치르는 것이 맞는 것일까?
북한이 핵을 개발하면 책임지겠다던 분을 모셔오고 싶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04/2018060402974.html
- 좁비는 죽어야 그 신분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간다. 한국이 그 꼴이다.
- 자아비판 없이 남 탓만하면 아무런 대책도 없다. 새 싹도 없고...
유진석
- [ 어버이 수령 없는 하늘 아래 ] 천안함 폭침의 주범이라는 김영철!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04/20180604029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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