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딱 잡아떼는 푸틴 몰아붙이는 메이 지도자의 품격이란… (권승준 기자, 조선일보)

colorprom 2018. 3. 17. 16:00


[Why] 딱 잡아떼는 푸틴 몰아붙이는 메이 지도자의 품격이란


입력 : 2018.03.17 03:02

[스튜핏 / 그레잇]

딱 잡아떼는 푸틴 몰아붙이는 메이 지도자의 품격이란…
일러스트=안병현

한 나라의 지도자는 테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제출한 답안은 이렇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영국에 망명한 러시아 출신 이중간첩과 그의 딸에 대한 독살 테러가 벌어지자,
영국 정부는 러시아 정부를 배후로 지목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집권 이후
영국에 망명한 반(反)푸틴 성향 러시아인 암살 및 의문사가 14건이나 벌어졌기 때문.
게다가 푸틴은 공공연히 "배신자는 처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녔던 인물이니
영국 정부의 의심은 합리적이라 하겠다.

메이 총리는 14일 러시아가 제대로 해명하지 않을 경우
스파이로 의심되는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고, 고위급 대화 중단, 영국 내 러시아 자산 동결 등 강력한 대응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우리와 무관하다"는 말만 하며
영국 외교관 추방 등 비슷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나오고 있다.

테러를 저지르는 걸 세상이 다 아는데도 모르쇠로 나오는 러시아의 푸틴
자신의 나라에서 벌어진 테러에 즉각 강력한 대처로 맞서는 영국의 메이.

스튜핏과 그레잇을 특정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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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16/2018031601506.html


정경식(cksck****)2018.03.1812:51:03신고
사람중심, 인간중심, 국민중심 정치. 메이가 사람중심 국민중심 정치를 하고 있구나.
이를 일러 민주화 운동이라 한다.
조형준(os****)2018.03.1811:09:10신고
메이총리를 예정된 발언을 가지고 지도자의 품격 운운하는 것은 좀 오바이다.
메이총리는 맨체스터등 이슬람테러, 아파트화재등 대형 재난에 대처 능력이 부족하고, 총선 패배,
경제악화, 지나친 대미의존도, 개인적 과도한 사치등 그의 지도력과 자질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영-러 스파이 문제로 상호 제재 외교관 추방등 조치는 지난 수십년간 반복되온 사안인데
새삼스럽게 무슨 품격?

류경호(ra****)2018.03.1808:29:12신고
북한을 탈출한 황장엽씨의 죽음도 북한의 소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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