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2018/01/12 금요일

colorprom 2018. 1. 14. 15:35

 2018/01/12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역 대 하 25 장

9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까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

Amaziah asked the man of God, "But what about the hundred talents I paid for these Israelite troops?"  The man of God replied, "The LORD can give you much more than that."

오늘은 "한 단어"에 대한 묵상이기 보다는
역대하 25장 전체에 흐르는 이야기의 주인공
아마샤 왕에 대한 어떤 한 사건을
묵상 해 본다.

아마샤..
유다의 왕이다.

 아마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세였다.

 아마샤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는
아니하였다.

아마샤가 전쟁에 나가기 전
유다 사람들을 모으고
또 은 백 달란트로 이스라엘 나라에서 큰 용사 십만 명을 고용하였는데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이스라엘 군대를 왕과 함께 가게 하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온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 하지 아니하시나니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적군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라는 말을 한다.

그 때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까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

****

내가 한 결정들..
그 결정들이 나중에 앗차! 싶을 때
내가 그 뜻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쪽으로 바꿀 때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일을 해 주시는가?

잃어버리는 것 없이 해 주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믿음을 요구로 한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삶의 여정에서
여차.. 저차... 이러 저러한 이유로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

그 잘못된 선택에서
돌이키려면 나름
그 값을 지불해야 하는 일들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
어떠하신 분인가?

우리의 회복을 기뻐하시는 분이신 것이다!
우리들이 잃은 것
하나도 없이 다시 다 돌려 주시기를 원하는 것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인 것이다.

잃어버렸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는가?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돌려 받을 수 있게 해 주시는 분이신 것이다!

어제 씨애틀에서 돌아오는 길
공항에 헬렌 남편 진이 나왔다.

헬렌은 지금 거의 20년동안 내 멘티이다.
내가 처음 선교지인 아프리카 케냐를 갔을 때 그 때 부터
선교에 동역자이기도 했다.

멘티가 된 것은 20년?? 되었지만

내가 헬렌 집사님을 안지는 거의 30년이 된다.
내가 신학교 졸업하자 말자
워싱톤 순복음 제일 교회 교육전도사로 사역하면서 알게 된 집사님이다.

나 보다 나이가 많은 딱 하나의 멘티가
헬렌 집사님..

내가 아프리카 케냐 간 1994년부터 나에게 선교헌금을 보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선교헌금으로  동역해 준 후원자이기도 하다.

혼자(?)선교헌금 할 때는
한달에 100$ 씩 꼬박 꼬박 보내 주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러다가 헬렌 남편인 진 (진은 한국 사람이지만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사람하고 똑같다.  한국말은 그닥지 잘 하지 못한다 ^^)이 우리 남편이랑 알게 되었다.
둘이서 친구가 되었다.

얼마나 친한 친구가 되었는지
진은 벌써 아프리카 케냐 우리 집을 37번째인가 왔다 갔다.

오늘 또 케냐에 남편 만나러 간다.
진은 친구들과 함께 오기도 한다.

오늘 진 친구들하고 수진이도 데리고 케냐로 들어가는데
아마 오늘이 케냐 38번째 방문일것이다 ㅋㅋ

대단한 친구가 아닐 수 없다.

여튼.. 진이 남편 친구가 되면서
헬렌과 진은 함께 선교헌금을 보내기 시작했다.
두사람의 십일조를 모두
케냐로 보내 준지 아마 15년이 넘은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동역하는 선교지의 모든 현지인 사역자들의 월급(?)은 이들의 선교헌금으로 감당해 낼 수 있었다.

여튼.. 참으로 신실한 부부가 아닐 수 없는데
미국에 들어올 때 마다
공항에서 나를 또는 남편을 또는 수진이를 픽업 해 주는 것 뿐 아니라

요즘 나랑 남편이가 수진이랑 함께 없고
수진이는 미국에서 시험공부를 하고 있으니

우리 대신 부모 역할을 톡톡히 한다.

수진이 차가 거리에서 서면
진은 어디에 있다가도 달려와 주고
길을 잃어버려도
진이 달려와 주고

미국에 있는 부모가 진과 헬렌이라고
나는 수진이한테 말해 주었다.

엄마 아빠한테 나중에 십일조 당연(?) 보내고
그리고 헬렌하고 진한테도
너 십일조 꼬박 꼬박 보내서
두 분의 노후를 잘 봉양(?)하라고 말해 두었다.
^^

여튼 이번에 진이 우리를 공항에서 데리고 오면서
이전에 자기와 함께 선교동역을 했던 어떤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하나님을 참 신실하게 믿던 목사님이도 하고
사업가이기도 한 분이 있다.
나도 기억한다.

그 분 사업이 거의 다 망했다.
가끔 나도 내 멘티 헬렌 묵상에 그 분에 대한 글을 읽어서 기억하고 있었다.

왜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한테 "파산"이란 것이 왔을까?
헬렌이 묵상을 쓸 때
참 의아해 하던 일 중에  하나였던 것을 기억한다.

그런데 어제 진이 그런다.
그 사람 기억하냐고? 기억한다 했더니..

얼마나 그 사람이 재정적으로 파산을  겪었는지..
그리고 많은 것을 (어쩌면 모든 것을) 잃었다고
여겨졌는지..

그런데 이번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 회복시켰다는 것이다.
유럽쪽에 시작한 어떤 사업이
엄청 붐을 일으켜서
어마어마한 회복이 함께 한다면서

진은 말하기를..

그 사람이 어떤 일을 잘 못 했는데
하나님이 그 일을 돌이키게 만드시고
돌이키고 나니
이런 "어마어마한 회복"이 따랐다고 그런 말을 해 준다.

우리 하나님의 관심?

회복에 있으시다!
그리고 "온전한 순종"에 있는 것이다!

어떤 것은 순종하게 되면
잃어버리게 될 것 같다고
두려워 할 필요 전혀 없는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 처럼
하나님은

능히
능히

우리가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신 것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삶에 잃은 것이 있나요?

예수님을 얻었을찐데
실상
우리가 잃은 것은 그 어느 것도 있을 리는 없습니다!

예수님 딱 한분으로 우리 인생은
넘치도록 과분한 복을 받은 인생들입니다.

주님을 만나 주님을 더 더욱 배워가는 과정에서
우리들이

때로는
실패와 좌절을
그래서 상실감을
느낄 수 있으나

그러나
주님 안에서 온전한 회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순종만 하면 됩니다!

딱히 인생에
어떤 "성공의 비결"이 따로 없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순종만 하면 됩니다!

하라는 것 하고
하지말라는 것 하지 말고

가라는데 가고
가지 말라하면 가지 말고

이거 어려운가? ㅋㅋ

주님 
오늘은 진 집사님과 수진이 그리고 진 집사님 친구들이 케냐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진이 하도 케냐를 많이 왔다 갔다 해서리
짐 가방을 아예 하나 더 갖고 갈 수 있다 하니
할렐루야!!

향나 사모님 못 챙겨 갔다고 하는 비타민 C 잔뜩 어제 사고
최 계옥 사모님 사오라고 하는 의약품들 다 사서 넣고

고추가루

당면
다시다 등 등
한국 음식 잔뜩 사서 넣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실 우리 집 식구들은 케냐에서 그닥지 한국 음식을 먹지는 않는다.
남편이 미국사람이니 그렇게 한국 음식이 꼭 필요하지 않지만
이렇게 한국음식 집에다 가져다 놓으면

우리 집에 오는 선교사님들
누가 와도
조금씩이라도 한국 음식을 나눠 줄 수 있다.
그러면 얼마나 고마와 하는지 모른다.

특히
라면 종류? ㅋㅋ
대박!!

서로 나눠 먹을 수 있는 한국 음식을 이번에
수진이 편에 많이 보낼 수 있게 되어서 감사 감사
왕 감사!!

짐 싸다 보니..
내가 먹을 것이 아니고
거의 다 남 줄 것만 잔뜩 이민가방 하나로 싸는 나를 보면서
쓰담 쓰담 ^^

역시 우리 인생은 남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
^^

오늘 케냐까지 네 사람 모두 다 잘 들어가도록
도와 주시고
편안한 여행 되도록 도와 주시고

진 집사님 계속 항암 치료 하고 있는데
여행이 힘들지 않도록
더 더욱 특별히 도와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