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배님~

'하디' 선교사 (시147:2~3)

colorprom 2018. 1. 12. 11:41

20180110 수


한국 교회에 평양 대부흥이 오기 전, 1903년 선교사님들 안에 대부흥이 먼저 일어났습니다.

그 부흥의 촉매제 역할을 했던 사람이 '하디' 선교사입니다.


그는 20대의 나이에 조선 땅에 와서 자기 인생 전부를 드려 강원도 지역 사람들을 섬겼는데,

그들이 자신을 이용하고, 눈과 머리 색깔이 다르다고 온갖 조롱을 해대자 마음에 분노가 일었습니다.

주님이 성령으로 그의 마음을 만지셨을 때,

하디는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이 나라에 왔는데 어느새 그들을 미워하고 있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는 선교사 모임에서 그런 자신의 모습을 고백했고

그날,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던 많은 선교사 위에 성령의 회개 역사가 임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낙심하고 넘어졌을 때, 그 찢긴 마음을 싸매 주실 뿐 아니라

그런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어리석음과 패역함을 아시고도 끝까지 십자가의 길을 가심으로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신실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시147:2~3)


주님의 기쁨이 되시는 복된 하루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