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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무엇이기에! (시 8:1~4) (CBS)

colorprom 2017. 9. 12. 14:11

인간이 무엇이기에! (2017년 9월 12일 화요일)


시편 8장 1절 ~ 4절     


1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인간이 무엇이기에! (2017년 9월 12일 화요일)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창조세계를 바라보면서 진정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자 합니다.

그러나 자기자신에게만 침잠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리스신화의 나르시스처럼 자기 모습에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시8:3)


다윗처럼 믿음의 성도들도, 항상 창조주 하나님을 먼저 보고 나를 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먼저 보고 나를 보아야 합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십자가에 나를 비춰볼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성도가 제일 먼저 바라보아야 할 분은 주님입니다.

사도 바울도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권면합니다.(히12:2)

주님을 바라볼 때 나에 대한 모든 해답이 나옵니다.

주님을 바라볼 때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나의 사명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만들어놓으신 해와 달과 별을 바라본 후 자신을 보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라고 고백합니다.(시8:4)

다윗은 창조주의 위대함 앞에서 보잘것없는 인간존재의 연약함을 발견하였습니다. 염세주의가 아닙니다.

보잘것없는 인간을 하나님께서 마음에 두시고 찾아오신다는 위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누구인가?"

솔직하게 대답하기 전에, 주님의 사랑과 섭리를 먼저 생각합시다.

그 다음에 천천히 대답합시다.


창조주 하나님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에 사명자인 나를 새롭게 발견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