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관통하는 새 시대의 씨앗 (2017년 8월 1일 화요일)
열왕기하 11장 1절 ~ 12절
1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그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였으나
2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게 한지라
3요아스가 그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4일곱째 해에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러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에게 여호와의 성전에서 맹세하게 한 후에
왕자를 그들에게 보이고
5명령하여 이르되 너희가 행할 것이 이러하니 안식일에 들어온 너희 중 삼분의 일은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6삼분의 일은 수르 문에 있고 삼 분의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에 있어서 이와 같이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7안식일에 나가는 너희 중 두 대는 여호와의 성전을 주의하여 지켜 왕을 호위하되
8너희는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너희 대열을 침범하는 모든 자는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시위할지니라 하니
9백부장들이 이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모든 명령대로 행하여
각기 관할하는 바 안식일에 들어오는 자와 안식일에 나가는 자를 거느리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나아오매
10제사장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니
11호위병이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고
12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왕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매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
13아달랴가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백성에게 이르러
14보매 왕이 규례대로 단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셔 섰으며
온 백성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15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를 대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모두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성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6이에 그의 길을 열어 주매 그가 왕궁의 말이 다니는 길로 가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였더라
17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에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어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하매
18온 백성이 바알의 신당으로 가서 그 신당을 허물고 그 제단들과 우상들을 철저히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을 수직하게 하고
19또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과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려와
호위병의 문, 길을 통하여 왕궁에 이르매 그가 왕의 왕좌에 앉으니
20온 백성이 즐거워하고 온 성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더라
아달랴가 그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1절):
아달랴는 아들의 죽음 앞에서 애통하기보다는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더욱 큰 살육을 일으킨다.
이미 아달랴의 남편이었던 여호람은 모든 형제들을 살육했으며(대하 21장 4절),
아달랴의 아들이었던 아하시야는 아라비아 사람들의 침략으로 형제들을 잃었다(대하 22장 1절).
이제 아달랴가 아하시야의 아들들마저 살육함으로, 다윗 왕가 자체를 제거하려 한다.
아달랴는 여자의 후손을 제거하려는 뱀의 후손이다(창 3장 15절).
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2절):
하나님께서는 위기에 처한 다윗 왕가에 등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왕하 8장 19절).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한 여인을 통해 구체적으로 성취된다.
한편 여호세바가 여러 왕자들 가운데 왜 가장 어린 요아스를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이유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바알 신앙을 적극적으로 장려했던 아달랴의 행태를 볼 때,
요아스는 너무 어려서 바알 신앙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절망을 관통하는 새 시대의 씨앗 (2017년 8월 1일 화요일)
죽임당한 왕자들의 절규와 더불어 다윗 왕가도 몰락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언약에 대한 소망도 더 이상 의미 없어 보입니다.
백성들의 눈에는 쇄락한 성전과 대비된 거대한 바알 신전이,
몰락한 왕가 대신에 승승장구하는 아달랴만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자의 후손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은 절망을 관통하며 새로운 시대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절망했음에도 하나님께서는 절망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두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소수의 언약 백성들은 보이지 않는 언약에 그들의 생을 걸었습니다.
신실한 하나님과 충성된 언약 백성이 새 시대의 씨앗이었습니다.
아달랴와 같은 세상은 지금도 온 힘을 다해 새 시대를 거부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씨앗에 깃든 생명을 결코 막을 수 없습니다.
파기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 2015년 9월 26일 토요일 (열왕하 11:1~20)
아달랴는 아합 왕가에서 태어났지만 남유다의 왕자와 결혼하여 왕비가 됩니다.
그러나 친정인 북이스라엘에서 예후 혁명이 일어나 자신의 가문이 몰락했다는 소식과
자기 아들인 아하시야 왕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왕권을 찬탈하여 왕위에 오릅니다.
이때 왕이 될 가능성이 있는 유다의 왕자들을 모두 죽이는데,
갓난 아기인 요아스 왕자만이 고모의 보호 아래 살아남습니다.
고모부인 여호야다가 제사장이었기 때문에 요아스는 성전에 숨겨져 양육됩니다.
아달랴는 다윗 왕가의 씨를 완전히 없애고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려 했지만, 실패한 것이지요. 아달랴는 이세벨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무시하고 바알숭배를 장려했으며 백성을 억압하는 정치를 했습니다. 결국 아달랴는 요아스가 왕으로 추대될 때 죽임을 당합니다. 다윗 왕가를 처참하게 만들고 여왕으로 등극했던 아달랴는 죗값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윗 왕조를 영원히 지키시고 보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파괴되지 않고 지속된다는 것이지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사는 자들에게 주시는 구원과 은총이 오늘도 우리에게 계속되고 있는 것이지요. + 하나님의 관심사인 예수 그리스도께 관심을 두고 그분을 신뢰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이후 요아스는 7 살 때에 왕으로 추대되어 다윗 왕가를 잇게 됩니다.
요아스 왕자가 아달랴의 피비린내나는 반란 가운데서도 극적으로 살아남아 다윗 왕조를 잇는다는 것에는,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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