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한 사랑 전쟁과 사랑. 절박하고 내일을 기약하기 힘든 상황일수록 청춘남녀는 더 열렬히 사랑을 갈구한다. 체면이나 조건 따위 진부한 것들의 무의미함을 잘 알기에... 유신과 긴급조치 시절의 대학가도 마찬가지였다. 흉흉한 소문과 숨막힐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사랑은 꽃피고 커플들은 탄생했다. 엄주웅과 나도 전쟁터에서 로맨스를 꽃피운 경우였다. - 서명숙의《영초언니》중에서 - * 내일 어찌 될지 모르니 뜨겁고 열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입니다. 긴급조치 9호로 제적되어 인생이 '쫑'나고 말았습니다. 1975년 당시 786명의 대학생이 집단제적을 당했었지요. 할 수 있는 것은 독서와 사랑 밖에 없었습니다. 뜨겁게 책을 읽었고 한 여인을 열렬히 사랑했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아침편지와 저를 있게 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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