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애굽기

너와 함께 있으리라 (출 3:1~12) (CBS)

colorprom 2017. 5. 12. 13:24

너와 함께 있으리라 2017년 5월 12일 금요일


출애굽기 3:1~3:12           


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너와 함께 있으리라 2017년 5월 12일 금요일


본문은 내 백성을 돌보고 인도하라소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요즘 같은 때에 이 같은 본문은 우리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우리는 마음이 피폐해지기 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마음이 어둡고 비좁아져서, 자기 마음을 돌보려 하지만,

배타적으로 자기 마음만 돌보려 하는 한 실패하지요.

우리의 마음은 서로서로 돌봐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일개 소대가 적에게 포위당했습니다.

부대원들은 무더위와 갈증에 시달렸습니다. 물이라곤 소대장 허리춤에 있는 단 한 개의 물통이 전부였습니다. 이때 소대장은 비장한 마음으로 자기 물통을 꺼내 부대원들에게 돌렸습니다.

그런데 물통이 돌아왔을 때는 물이 절반이나 남아있었습니다. 서로를 배려한 것입니다.

이후로 이들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싸워

지원군이 올 때까지 살아남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렵고 고통스러운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듯 우리들을 부르셨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힘든 때일수록, 어려운 때일수록, 주변을 돌아보아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인 우리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출3:12)

우리도 이웃에게 그렇게 약속합시다. "반드시 당신과 함께 있겠습니다."

우리의 언행은 부메랑이 되어 내게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 이웃의 고통받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 함께 돌봅시다.

내가 고통받을 때 우리 이웃이 그리고 우리 주님이 내 곁에 있게 될 것입니다.


주님, 이웃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