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욥기]

[32]질문을 던지는 신앙 (욥 25:1~26:14) (CBS)

colorprom 2017. 5. 10. 14:02

질문을 던지는 신앙 2017년 5월 10일 수요일


욥기 25:1~26:14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3 그의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가 비추는 광명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 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1 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3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4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왔느냐

5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6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12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13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25장 2절):

빌닷의 연설이 이전에 비해 짧아 졌는데, 에게 답변할 논거가 바닥이 난듯하다.

빌닷은 욥이 제기한 구체적인 현실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대신 이전의 주장-하나님의 능력과 사람의 비천함-만을 반복한다.

한편 4절의 ‘사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에노스’는 약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의미한다(7절).


보라 이런 것들은(26장 14절):

어떤 학자들은 5절부터 14절이 창조에 드러난 하나님의 능력을 고백하기에 빌닷의 말로 여기기도 한다.

하나님은 음부(5~6절), 우주와 땅(7절), 구름(8~9절), 빛과 어둠(10절), 산과 바다(11~12절), 하늘(13절)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신다. 그러나 이 고백은 의 말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빌닷은 욥이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불평하고 있다고 책망했다(26장 3절).

그러나 은 5절부터 14절의 고백을 통해 본인이 빌닷 이상으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오히려 욥은 그 믿음으로 더욱 큰 긴장을 경험하고 있다.



질문을 던지는 신앙 2017년 5월 10일 수요일


빌닷은 욥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불평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빌닷은 욥을 가르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은 세 친구들 이상으로 하나님에 대한 깊고 너른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지식과 욥이 경험한 현실이 너무나 다른 것에 있었습니다.

이점에서 전능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욥의 믿음은

욥에게 답을 주기보다는 난해한 질문을 야기했습니다.


욥은 그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직면하고 있습니다.

빌닷은 겸손하게 그 긴장을 인정하고 욥의 말을 경청했어야 합니다.


욥과 마찬가지로 성경에 등장한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 질문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부활로 나아가듯,

질문을 던지는 이들만이 질문의 끝에서 우리의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을 뵐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욥 26:1~14)


욥기 26장은 수아 사람 빌닷의 세 번째 발언에 대한 의 응답입니다.

(욥25장) 빌닷은 하나님 앞에서 인생은 구더기와 같고 벌레와도 같아,

그 누구도 의로움과 깨끗함을 자랑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라는 빌닷의 주장은,(욥25:6) 인간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지만,

그 통찰을 넘어서는 진실이 있음을 주장하려 합니다.


욥기 26장 2-4절에서 빌닷의 말에 대해 빈정거리는 투로 대답하기 시작합니다.

빌닷의 말이 옳은 듯, 대단한 지혜를 가진 듯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합니다.

5-14절에서 은 하나님이 진정 어떤 분이신지를 빌닷이 과연 정말로 알고 있는지 반문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빌닷이 말하는 달과 별 정도가 아니라,

'스올'과 '멸망'까지도 숨김없이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스올'은 죽은 자들이 거하는 음부의 세계를 가리키고,

'멸망'은 히브리어 '아바돈(abaddon)'의 번역으로, 지옥의 심연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궁창을 펴시고, 땅을 허공에 매달아놓으시며, 빛과 어둠을 함께 주관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꾸짖으시면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랍니다.

심지어는 이 모든 것들조차 하나님에 관한 단편적 지식에 불과하며,

우리는 하나님을 결코 다 헤아릴 수 없다은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눈에 보이는 천지만물만이 아니라, 영적 세계로까지 확장됩니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알려면 먼저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 하나님에 대하여 참된 성경적 지식을 갖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가르치시거나 명하시나요?

5 오늘 본문과 함께 하박국 1장 2~4절, 3장 16~19절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3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오늘 묵상한 것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한 줄 기도문을 작성하여 기도합시다.




합 1:2~4 [하박국의 호소]

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합 3:16~19 [하박국의 기도]


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