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 위에서 복을 받음 2017년 3월 13일 월요일
시편 128:1~128:6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그 길 위에서 복을 받음 2017년 3월 13일 월요일
구약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고 기억하며 살아가는 태도와 행동을 가리킵니다.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길을 걸을 때 복이 있다고 노래합니다.
얼핏,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길을 걷는 것은, 길을 걸어가는 것뿐인 것 같고, 그래서 쉬워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길을 걷다가도 어느새 다른 잡생각에 빠져드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런 생각에 집중하며 걸어야지 결심하고 걷기 시작했지만
이내 아무생각 없이 걷기만 하는 우리를 발견하기도 하지요.
그러니,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경외심에 집중하여 여호와의 길을 쭉 걸어가는 것은
어려운 일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그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다고 노래한 것입니다.
복은 우리가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길 위에 서있을 때 우리에게 주어집니다.(1)
그러면 그 복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시인은 내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 것이라고 노래합니다.(2)
내 손이 수고한 것 이상을 터무니없이 바라지 않는 것이 바로 복입니다.
우리는 수고한 것보다 넘치게 받아야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복은 그런 '불로소득'과는 무관합니다.
오늘 하루,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길을 곧게 잘 걸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충만히 받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도 순간마다 동행하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복된 날 되게 하소서. 아멘.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긍휼하심 (시 78:17~20) (CBS) (0) | 2017.03.27 |
---|---|
하나님만 의지하라 (시 146:1~10) (CBS) (0) | 2017.03.20 |
주께 감사하리이다 (시 119:57~64) (CBS) (0) | 2017.02.20 |
큰 문제 = 큰 선물 (시 40:1~11) (CBS) (0) | 2017.01.13 |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 (시 110:1~7) (CBS) (0) | 2017.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