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모데후서

위대한 동역자 (딤후 1:3~7) (CBS)

colorprom 2017. 3. 9. 13:37

위대한 동역자 2017년 3월 9일 목요일


디모데후서 1:3~1:7           


3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 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8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위대한 동역자 2017년 3월 9일 목요일



바울 사도에게 있어 위대한 동역자 한 사람을 꼽으라면, 디모데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디모데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을 공경함’입니다.
그 이름 뜻대로 디모데는 하나님을 열심히 공경한 사람이었습니다.

디모데는 청년시절에 바울 사도를 만나 일생 동안 그를 아버지처럼 섬기며 살았습니다.

지금 옥중에 있는 바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사역을 이어갈 믿을 만한 사람인 디모데가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위로를 받았을 겁니다.

바울 사도에게 디모데를 만난 것은 말 그대로 복이었습니다.


그러면, 디모데의 어떤 점이 바울 사도로 하여금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보내게 했을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서 바울 사도는 그의 '눈물'과,(딤후1:4) 그의 '거짓없는 믿음'을강조합니다.(딤후1:5)
기도할 때마다 자신의 죄를 보며 회개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

주님께 받은 은혜가 날마다 새롭게 다가와 감격의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영혼을 향한 사랑과 긍휼의 눈물이 있는 사람, 디모데는 바로 그런 '눈물의 사람'이었습니다.


또 디모데는 거짓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 믿음은 외조모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귀한 유산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대에도 디모데 같은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눈물의 사람, 거짓없는 믿음의 사람,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복음과 함께 고난을! (2020년 3월 5일 목요일)


바울디모데에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권면합니다.(딤후1:8)

디모데어린 목회자였기에

바울이 감옥에 투옥된 후, 복음 전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라고 말하며,(딤후1:7)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고 고백했습니다.(롬1:16)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법을 말씀 안에서 깨닫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복음 안에서 찾았습니다.

복음을 자랑할 때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복음에는 고난이 뒤따릅니다. 복음과 고난은 함께 가는 짝꿍입니다.

그래서 고난은 피할 것이 아니라, 감당해야 할 복음의 몫입니다.

바울고난을 육체에 늘 채웠습니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 고난을 (…)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


바울복음과 함께 오는 고난을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 때문에 받는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롬8:18)


고난복음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복음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뜨거운 용광로에 들어가 달궈져 불순물이 제거되어야 명품이 탄생하듯,

고난을 묵묵히 받아들일 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순절기에 그리스도의 고난이 나의 고난이 될 때 진짜 복음의 사람이 됩니다.

복음으로 인하여 받게 되는 고난을 축복으로, 자부심으로 여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복음과 함께 받는 고난도 이겨내게 하소서. 아멘.





기도


주님, 제가 살아가는 날 동안 주님 앞에서 거짓없는 마음으로 흘리는 눈물이 마르지 않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