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심장이 뜁니다

colorprom 2017. 2. 14. 11:26

201705211 토


오늘 남대문 시장에서 야채 호떡 사먹고 막내 횟집에서 매운탕 배불리 먹고 광화문까지 걸었습니다.
남대문에서 광화문 사거리까지는 온통 태극기입니다.
건널목을 건너면 촛불입니다.
이른 시간인지 아직 촛불은 켜져 있지 않습니다.
태극기도 촛불도 아닌 나는 어디에서 심장이 뛰나 궁금했습니다.
밝히지는 않겠지만 심장이 뛰고 눈시울이 뜨꺼워지는 곳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나라 시랑하는 마음, 나라 걱정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흔들고 촛불을 밝히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또 분명한 것은 우리를 두 편으로 나누려 하는 못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지도자가 필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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