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7 화
광언지 우럭인지?
초고추장 듬뿍 찍은 회에 마늘 하나 올려 놓고 쌈 싸 먹으면 전 광언지 우럭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맛이 있기는 합니다.
오랜 세월 어울리는 맛을 찾아 온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돌아가신 장인어른께서는 회 먹을 줄 모르는 사람이 그러는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회에 간장만 살짝 찍어 먹어야 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하셨습니다.
그래야 광어만의 맛을, 우럭만의 맛을 느끼며 맛볼 수 있다 하셨습니다.
간장마저도 안 찍어 드시는 분도 있다 합니다.
상추, 초고추장, 마늘의 유혹을 뿌리치고 저는 간장만 조금 찍어 먹습니다.
친구는 된장에 파 썰어 놓은 걸 찍어 먹습니다.
그렇게 먹으면서도 광언지 우럭인지 알 수 있다니 참 부러운 일입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전 9:50] (씨익)저는 회를 못 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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