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바냐]

[1]자기 유익만 찾는 자는 심판을 면치 못합니다 (습 1:1~13) (CBS)

colorprom 2013. 12. 7. 12:58

자기 유익만 찾는 자는 심판을 면치 못합니다 2013년 12월 7일 토요일


스바냐 1:1~1:13           


1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아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3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땅 위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위에 손을 펴서 바알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5 또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과

6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7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할 자들을 구별하였음이니라


8 여호와의 희생의 날에 내가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을 벌할 것이며

9 그 날에 문턱을 뛰어넘어서 포악와 거짓을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어문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제이 구역에서는 울음 소리가,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일어나리라


11 막데스 주민들아 너희는 슬피 울라 가나안 백성이 다 패망하고 은을 거래하는 자들이 끊어졌음이라


12 그 때에 내가 등불로 예루살렘에서 찌꺼기 같이 가라앉아서 마음속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등불로 두루 찾아 벌하리니

13 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폐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에 살지 못하며 포도원을 가꾸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성경 길라잡이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의 의복을 입은 자들(8절):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부자와 높은 신분에 있는 자들이 먼저 심판의 대상이 된다.

여기서 왕자들은 요시아 왕의 경건치 못한 아들들과 그들 사촌들을 가리키고,

‘이방의 의복을 입은 자’들은 당시 애굽이나 바벨론 사람들의 신진 문물을 적극 수용했던 귀족들을 뜻한다.


어문에서는 곡성이 제이 구역에서 부르짖는 소리가(10절):

어문은 ‘물고기 문’을, 제이 구역은 도시의 ‘둘째 구역’을 가리킨다.

모두 가난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어떤 계층의 사람이든 하나님의 법에서 떠난 자들은 심판을 면치 못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묵상과 삶


어떤 계층을 막론하고 하나님의 정의를 거스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합니다.

여호와의 날에 심판이 강조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정의에 대한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를 세우기 위해 심판을 행하십니다.

경건한 왕으로 알려져 있는 요시아 왕의 시대에도 요시아 왕의 개인적인 경건과는 관계없이,

하나님의 심판이 나라 전체에 임합니다.


노아 시대의 물 심판이나, 아브라함 시대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불 심판이나,

모두 의인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갈망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의인을 찾으신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의인 때문에 심판을 면한다는 의미이기보다는,

그만큼 한 도시나 지역이 구원받을 이유를 찾지 못할 정도로 부패했다는 의미입니다.

당시 백성들은 귀족이나 평민이나 가리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갈망을 상실한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기보다 우상을, 하나님의 법을 따르기보다 당시의 시대적 흐름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보다는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교회의 성결은 매우 섬세한 부분에서까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등불로 두루 찾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온갖 폭력과 속임수가 난무하는 현시대의 흐름을 끊지 못하고

자신의 유익만 챙기기에 급급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합니다.


묵상질문


피조 세계에 대한 심판은 어떤 의미에서 노아 시대의 홍수를 상기해주나요?

하나님의 심판이 계층을 불구하고 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폭력과 속임수로 가득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유지하게 하소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갈망이, 나의 배를 채우는 것보다 더 강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