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바냐]

[4] 하나님께만 가르침을 받으십시오 /스바냐 3:1~3:10 /(CBS)

colorprom 2013. 12. 21. 14:28

하나님께만 가르침을 받으십시오 2013년 12월 11일 수요일


스바냐 3:1~10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2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3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이리요

4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


5 그 가운데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6 내가 여러 나라를 끊어 버렸으므로 그들의 망대가 파괴되었고

내가 그들의 거리를 비게 하여 지나는 자가 없게 하였으므로

그들의 모든 성읍이 황폐하며 사람이 없으며 거할 자가 없게 되었느니라


7 내가 이르기를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지만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부지런히 그들의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느니라


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노와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여러 나라를 소집하며 왕국들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


9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

10 내게 구하는 백성들 곧 내가 흩은 자의 딸이 구스 강 건너편에서부터 예물을 가지고 와서 내게 바칠지라



성경 길라잡이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저녁 이리요(3절):

지역의 지도자들과 재판장들이 공평한 정치와 재판에는 관심이 없고, 탐욕에 빠져서

재물의 축적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말이다.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4절):

하나님의 일을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는 선지자와 제사장들도 하나님의 말씀과 법을 즐거워하지 않고,

오히려 경솔하게 행하고 하나님의 법에서 떠나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만 가르침을 받으십시오 2013년 12월 11일 수요일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하나님께만 가르침을 받기보다는, 하나님을 떠나서 재물과 명예로 눈을 돌리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그분으로부터만 교훈을 받을 준비가 된 자들이 하나님의 진정한 백성입니다.

하나님께만 교훈을 얻겠다는 태도야말로 하나님의 권위를 진정으로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실천적 무신론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져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머리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적인 삶 가운데서는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런 자들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면서 정치인이거나 학자이거나, 목사이거나 경제인인 등은 많습니다만,

‘그리스도적인’ 정치인이나, 학자나, 목사나, 경제인들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종교적인 삶 가운데서, 또는 교회 생활 가운데서만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처해있는 일상의 삶,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정황 가운데서

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교훈을 어디서든지 어떤 위치에서든지 듣기 위해 노력할 때에만

하나님의 진정한 백성으로 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데는 관심이 없고

물질이 주는 영화와 안락적인 삶에만 관심을 갖는다면,

결국 하나님께서는 배역한 교회를 흩으시고 새로운 자들을 모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갈망하는 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역사 한복판에 계시는 하나님 (2019년 11월 6일 수요일)


운동선수나 영화배우가 감독의 사인(sign)을 잘 읽어야 하듯,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인을 잘 알아보아야 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사인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서로 억압을 일삼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며 충고도 듣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이스라엘이 망하게 되리라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재판관들과 예언자들, 제사장들에 대하여 분노하시며 호되게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의 분노 앞에서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멸망으로 치닫는 인간역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역사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분의 경고가 곧 새로운 길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출애굽도 이스라엘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언약을 기억하셨기에 가능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출 2: 23∼25).


오늘날 지구 곳곳에서 파멸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쟁, 테러, 경제위기, 생태계파괴….

그럼에도 사람들은 지구 곳곳을 세심히 살피지 못합니다.

인간중심으로 유익을 고려하고 자기중심으로 이해타산을 따집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거슬러서, 세상과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5절)”

탄식하시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하나님은 한쪽 문을 열어놓지 않고서는 절대로 다른 쪽 문은 닫지 않으신다”는 대사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사인은, 우리를 돌이키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깊이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인을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헬라어에 ‘코람 데오(Coram Deo)’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입니다.

‘매순간 하나님 앞에 서있는 존재’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창조절에 우주만물과 역사를 새롭게 창조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도구로 살아가는 기쁨이 충만하길 빕니다.


+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주님의 말씀에 늘 자신과 역사를 비추어보며 올바르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 왜 불의한 자들은 수치를 당할 수밖에 없나요?

-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섬길 때 어떤 태도를 요구하시나요?

 

기도

 

- 하나님의 가르침을 잘 분별하고, 나의 삶에 철저하게 적용하게 하소서.
-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각 영역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법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