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고향 (2016년 12월 30일 금요일)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때면 누구나 고향을 생각합니다.
고향의 그 산천이 보고 싶고 그립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은 그 곳에서 함께 놀았던 어릴 적의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그 친구들의 얼굴에 고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친구를 좋아하는 까닭은 친구란 좋을 때나 나쁠 때 언제나 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남이 오해를 할 때도 친구는 이해를 해줍니다. 그리고 끝없이 기다려줍니다.
‘나에게 고향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친구들 안에 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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