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18]삶의 책사를 만나십시오 (삼상 9:15~27) (CBS)

colorprom 2016. 12. 28. 15:12

삶의 책사를 만나십시오 2013년 8월 12일 월요일


사무엘상 9:15~9:27           


15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17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18 사울이 성문 안 사무엘에게 나아가 이르되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 청하건대 내게 가르치소서 하니

19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선견자이니라 너는 내 앞서 산당으로 올라가라

너희가 오늘 나와 함께 먹을 것이요 아침에는 내가 너를 보내되 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네게 말하리라

20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21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22 사무엘이 사울과 그의 사환을 인도하여 객실로 들어가서 청한 자 중 상석에 앉게 하였는데

객은 삼십 명 가량이었더라


23 사무엘이 요리인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주며 네게 두라고 말한 그 부분을 가져오라

24 요리인이 넓적다리와 그것에 붙은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보라 이는 두었던 것이니 네 앞에 놓고 먹으라

내가 백성을 청할 때부터 너를 위하여 이것을 두고 이 때를 기다리게 하였느니라

그 날에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먹으니라


25 그들이 산당에서 내려 성읍에 들어가서는 사무엘이 사울과 함께 지붕에서 담화하고

26 그들이 일찍이 일어날새 동틀 때쯤이라

사무엘이 지붕에서 사울을 불러 이르되 일어나라 내가 너를 보내리라 하매 사울이 일어나고

그 두 사람 사울과 사무엘이 함께 밖으로 나가서

27 성읍 끝에 이르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사환에게 우리를 앞서게 하라 하니라

사환이 앞서가므로 또 이르되 너는 이제 잠깐 서 있으라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더라



성경 길라잡이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15절):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기 전에 사울에 대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먼저 소개를 받았다.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은 하나님의 주선에 의해서 성사되었다.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21절):

울은 사무엘을 만나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듣고는 손사래를 친다.

사울은 하나님 앞에서 겸허한 자였고, 자신의 본분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

그의 여러 가지 부족한 재능과 능력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묵상과 삶


사울사무엘이라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책사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집에 초대하여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식사도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아마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기 위해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사울과 사무엘이 서로 만나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에는

하나님의 안내가 필수적이었습니다.

하나님(성령)은 그 어떤 사람들보다 훌륭한 조언자이자 조력자입니다.

사무엘은 사울의 훌륭한 책사 역할을 할 수 있었는데,

사무엘이 주로 관심을 가진 것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문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울은 공동체에 어느 정도 노출되는 시간이 필요했고,

사무엘 자신과도 일정한 대화를 나누고 함께 보고 느끼는 과정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양육하실 때 제자들과 함께 먹고 함께 대화하고 함께 자는 시간 등,

일상적인 삶을 긴밀하게 공유함으로써 그들을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위한 사명자들로 세워나가셨습니다.


물론 사무엘은 현재 상황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기 위한 과정이므로,

그에게 극진한 손 대접을 베풀고 있기도 합니다.


하나님나라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께서 대사와 제자로 부름을 받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책사들이 필요합니다. 일차적으로 우리 속에서 하나님의 모든 생각을 아시는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을 조명하시고

우리의 삶에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시는 최고의 책사이십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동역자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한계를 넘어 우리 자신의 역량이 더 강화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도 곳곳에 준비된 책사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도움과 조력을 기꺼이 받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야말로,

하나님나라의 사명자가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동역입니다.


묵상질문


사울이 자기는 작은 자이며 보잘 것 없는 지파 출신이라고 밝힌 것은 왜 중요할까요?

사무엘이 사울과 식사를 함께하고 잠도 같이 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나의 인생에서 훌륭한 책사들을 만나게 하소서
나도 다른 사람들의 삶과 사역을 위해 좋은 조언자와 조력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