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7 화
닭장에 왔습니다.
아침 공기가 차고 맑습니다.
어젯밤에 딸이 고열로 고생했는데 그래도 거를 수 없는 게 동물들의 끼니라 따라 나왔습니다.
파프리카에 미강에 이것저것 섞어 닭에게 먹이를 주고 갑니다.
오늘은 진주에 가서 이주 준비하는 거는 안되겠답니다.
우리 셋도 집에 가서 아침 먹고 좀 쉬어야겠습니다.
농부는 아파도 쉴 수가 없답니다.
그래도 시골 생활이 좋다는 딸따라 우리 부부도 시골 생활을 시작하려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고 밝게 웃는 아내가 빨간 장화를 신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전 11:07] (이모티콘)임마누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