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2 일
S교회 주차장입니다.
1부 예배라 시간은 아직 오전 일곱 시도 안됐습니다.
벌써부터 주차 봉사하시는 분들이 애를 쓰시고 계십니다.
권사님들 참 말 안들으십니다.
비싼 차에 고급지게 차려 입고는 주차 봉사하시는 분들의 안내를 따르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내 차 뒤에 차를 댄 권사님은 앞으로 바짝 대라는 안내에 못마땅해 하시더니
주차 봉사하시는 분이 가시니 다시 후진을 합니다.
제 두 눈으로 백미러(back mirror)를 통해 본 겁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들으실까?
권사님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1부 예배에 오신 육 십은 족히 넘어 보이는 분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교회 경비 아저씨가 차를 반듯하게 댄 제게 뒷담을 까십니다.
고요하고 점잖은 阿修羅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