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15]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계 10:1~11) (CBS)

colorprom 2016. 9. 28. 13:59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2016년 9월 28일 수요일



요한계시록 10:1~10:11           


1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2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3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4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성경 길라잡이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1절):

구름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고 무지개노아의 언약을 상기시킨다.

이 천사는 힘센 천사로, 천사들의 무리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LAB 인용).

작은 두루마리(2절): 계시록에는 두 개의 두루마리가 등장한다.

첫째 두루마리에는 심판이 기록되어있으며 어린양이 개봉하였다(5, 6장).

둘째 두루마리의 내용은 설명되어 있지 않지만 이 역시 심판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스겔서(겔 2장 10절)에도 심판이 기록된 작은 두루마리가 등장한다(LAB 인용).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3-4절):

우레하나님의 음성을 의미한다. 이는 시내산에서 들린 하나님의 음성과 같은 방식으로 묘사되었다.

요한은 이 음성을 들었지만 기록할 수 없었다. 봉인이 명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2016년 9월 28일 수요일


요한은 환상 중에 하나님의 계획을 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징이 등장하고 있지만 요한은 환상이 의미하는 것이 세상 역사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내용은 봉인되어 상징으로도 밝힐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모든 하나님의 계획이 세상에는 감추어진 비밀이지만,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모든 권세와 능력이 하나님께 속해있습니다.

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 로마의 황제도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세상의 그 어떤 권세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받들며 살아갈 뿐입니다.

성도가 간절히 바라는 바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역사는 뜻과 뜻, 꿈과 꿈이 충돌하는 현장입니다.

강한 자의 뜻과 꿈은 이루어지지만 약한 자의 뜻과 꿈은 좌절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능력을 가지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능력이 있어야 뜻한 바 그 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역사에 흔적을 남기는 것이야말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헛된 일일 뿐입니다.

역사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꿈들이 이루어지는 듯하지만, 사실 모든 꿈은 궁극적으로 좌절되고 맙니다.

역사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궁극에 이르러 이루어지는 꿈은 하나인데, 그것은 바로 창조자의 꿈입니다.

성도는 바로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사는 삶, 그 삶 속에 영원이 있습니다.


입에는 달지만 배에는 쓴 말씀 (2019년 5월 16일 목요일)


우리말에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입에는 달지만 배에는 쓴' 말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받아먹기는 쉽지만 그것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서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에게 진정으로 복된 삶의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인간을 진정한 구원으로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인간이 잘되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아주 단순한 진실을 받아들이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따르면 복받고 구원을 얻는다는 진실은

어려울 것도 없을 뿐 아니라 달콤합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온전히 자신의 삶으로 소화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참 구원의 말씀, 참 생명의 말씀을 자신의 삶으로 소화하는 데는 진통이 따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면서 감당해야 할 책임,

또 그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겪어야 할 어려움을 알려줍니다.

그리스도인이기에 겪어야 하는 진통과 수고가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러한 것들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궁극의 구원에 대한 확신으로 우리의 진통과 수고가 결코 헛된 것이 아님을 믿으며

오늘 하루 힘차게 살아가기 바랍니다.


+ 주님, 말씀을 진정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여주소서. 아멘.


하나님처럼 (2019년 11월 4일 월요일)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수많은 지혜자들이 다양한 입장과 각도에서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성경의 답은 오직 하나, ‘하나님처럼’입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이 가장 현명한 삶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처럼’이라는 말은 곧 ‘예수님처럼’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처럼’의 삶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까닭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이 되사 인간의 삶을 사시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가시적이고 유한한 인간이, 보이지 않는 무한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삶과 그분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뜻, 삶의 방식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부활하사 승천하신 예수님이 우리 곁에 없는데 어떻게 예수님의 삶을 따를 수 있는지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 답도 역시 성경에 있습니다.


본문은 힘센 천사가 가지고 있는 작은 두루마리에 대한 환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힘센 천사는 작은 두루마리를 요한에게 주면서 말합니다.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9절).”

두루마리를 먹었더니, 정말로 입에는 달았지만 배에는 썼습니다.

요한이 먹은 두루마리가 무엇이기에 그것이 입에는 달고 배에는 썼을까요? 성경은 말합니다.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11절).”

즉 그 작은 두루마리는 다시 세상에 알려져야 할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었습니다.

그것이 입에 단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읽고 묵상할 때는 꿀송이 같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배에 쓴 이유는 받은 말씀을 실천하는 일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따라 사는 삶은 쉽지 않습니다.

그 삶은 오직 말씀의 쓰디쓴 실천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행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에 증거되며,

그때에 비로소 우리의 사명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 사랑의 하나님! 송이꿀처럼 단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능력을 주소서.

삶 속에서 주님이 증거되게 하시고 주님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요한이 본 작은 두루마리는 어떻게 되었나요?(10절)

작은 두루마리를 먹은 후 요한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11절)


기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며 살게 해주십시오.
세상의 헛된 꿈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지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