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5 목
나는 서울서, 아내와 딸은 의령에서 충주에 있는 부모님 산소로 오고 있다.
난 작은 집 식구들과 야동초등학교 앞에 벌써 와 있고 아내와 딸은 한 사십여 분 뒤에 도착할 예정이란다.
제수씨가 준비한 송편과 과일을 먹으며 한가롭게 기다리고 있다.
작은 집 아이가 그런다. '큰 아빠 여기 참 좋아요.'
'그러면 할아버지 할머니도 이리로 오시라고 할까? 큰 아빠도 함께 오시겠지.'
여기서 십여 분 떨어진 곳에 할아버지 할머니 큰 아빠의 산소가 있다.
아내와 딸은 세 시간을 넘게 달려오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추석이라고 이렇게라도 만나니 좋다.
참 좋은 추석이다.
[colorprom 이경화]] (씨익)네~우리는 우리집에서 저녁에 10 명 모입니다.
이제 국이랑 밥만 하면 끝입니다. 내일은 친정아버지 차례~^*^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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