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시외버스

colorprom 2016. 9. 22. 13:42

20160912 월


의령 마을 버스비는 500원이다.
기사님도 여유가 있고 친절하다.
어제 주일 예배 마치고 내려왔는데 친구 일우가 서울에 온단다.
또 아내와 차를 두고 의령 시외버스 터미날로 마을 버스를 타고 가는 중이다.
일우도 보고 수요 예배도 드리고 추석 날 산소에 작은 집 차 타고 가서 아내와 딸을 만나 의령에 다시 갔다가 토요일에 올 계획이다.
동서울 가는 버스에서 이어 쓰는 중이다.
기사님이 예전의 그 분이다.
현풍 시외버스 터미날에서 커피도 한 잔 같이 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도 함께 먹으며

다섯 시간을 정을 나누며 갈 거다.
현풍까지는 노선 버스처럼 시골 구석구석을 들리는 시외버스를 타고 논이랑 산이랑 보며 가는 길에

비까지 오니 횡재한 기분이다.
추석이라 서울 아들 딸 집에 가시는 듯 보이는 어르신들이 뭔가를 손에 잔뜩 들고 간간이 타신다.




[colorprom, 이경화] 편히 영화 한편 보는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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