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2016년 7월 25일 월요일
열왕기상 8:12~8:21
12 그 때에 솔로몬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캄캄한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13 내가 참으로 주를 위하여 계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14 얼굴을 돌이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15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16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고
다만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17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18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19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2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이어서 일어나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21 내가 또 그 곳에 우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그들과 세우신 바
여호와의 언약을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성경 길라잡이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12절):
하나님께서는 짙은 구름 가운데 임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2016년 7월 25일 월요일
성전에 법궤를 안치하고 제사를 드린 후에 구름이 성전 안에 가득했습니다.
구름은 모세 때부터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드디어 성전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습니다.
솔로몬의 성전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임하신 것입니다.
이에 솔로몬은 하나님께, 그리고 백성들을 향하여 성전 건축의 경과를 보고합니다.
솔로몬은 이러한 연설을 통하여 성전은 하나님을 위하여(13절) 건축되었으며,
하나님의 의해서(20절) 건축되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전 건축을 마무리하는 차례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맺은 언약이 영원히 유효하게 지켜질 것임을 다짐하는 일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성전은 이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세워진 집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주기도문을 통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시도록 간구하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겨지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해지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 그 자체이며,
우리가 하는 어떤 행동을 통해 더 거룩해지지 않으시는 완전히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다는 것은
우리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거나 손상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한 행실과 삶, 우리의 예배와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위하여,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살아갑시다.
내 이름을 둘 만한 집 (2018년 8월 22일 수요일)
솔로몬은 7년에 걸친 성전건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것은 그의 부친 다윗의 염원이었으며, 솔로몬 자신의 일생일대의 최대과업이었습니다.
솔로몬은 드디어 완성된 성전 앞에서 감격스러운 봉헌사를 합니다.
우리는 이 봉헌사에서 오늘의 교회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물론 구약의 성전과 신약의 교회는 아주 똑같지는 않습니다.
건물 자체는 교회가 아니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교회를 형성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모일 때 그곳은 '모이는 교회'이며,
그리스도인들이 흩어질 때 곳곳에 '흩어지는 교회'가 섭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구약이 말씀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 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과하거나 지나치게 폄하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6절에서 하나님은 성전을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이라고 말씀하셨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어디에도 안 계시는 곳이 없으시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계시하실 곳으로 성전을 지목하시고 건축을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할 '지정된 공간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마치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하듯,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물이든 건물이 아니든 그것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 어느 경우든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교회로 존재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질문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17절)
기도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손상되고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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