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염소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아모스 5:1~5:9
1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
2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일으킬 자 없으리로다
3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 중에서 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열 명만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7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9 그가 강한 자에게 갑자기 패망이 이르게 하신즉 그 패망이 산성에 미치느니라
내용
바른신앙생활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예배 잘 드리고, 헌금 잘 하고 교회봉사 잘 하고 기도생활 열심히 하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북왕국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제사나 십일조나 기도생활이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북왕국 백성들에게 그들이 제사드렸던 벧엘, 길갈, 브엘세바로 가지 말고
“나(하나님)를 찾으라”고 하셨습니다.(암5:4-6)
북왕국의 멸망의 참 원인은 제사가 아니라 공의와 정의의 결핍이었기 때문입니다.(암5:7)
아모스는 장차 임할 이스라엘의 멸망이 얼마나 혹독하고 비참한지
인구의 9/10가 멸망할 뿐아니라 회복이 불가능하여 누구도 일으킬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암. 5:1-3)
예수님이 영광중에 다시 오실 때 온 백성을 불러 심판하시는데
마치 염소에게서 양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를 양편으로 구별해놓는 것같이 하신다고 예고하셨습니다.
(마25:31-32) 물론 양은 그의 오른편,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을 자의 편에 두실 것입니다.
양과 염소를 구별하시는 근거는 '이웃사랑'입니다.
특히 사회적인 약자들에게 어떻게 대했느냐에 따라 양과 염소로 나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양편 모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란 사실을 몰랐습니다.
특별히 마음먹은 사랑이 아니라 사소한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내 곁을 스치는 사람들, 늘 곁에 있기 때문에 소중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는 사랑이
바로 주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기도
하나님, 내 주변에서 늘 만나고 곁에 있어서 소중하게 생각되지 않는 형제와 이웃들을
주님을 대하듯이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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