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하]

[50]다윗과 이스라엘, 하나의 운명 공동체 (삼하 24:1~14) (CBS)

colorprom 2016. 7. 2. 14:14

[50]다윗과 이스라엘, 하나의 운명 공동체 2016년 6월 29일 수요일

 

사무엘하 24:1~24:14

 

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2 이에 왕이 그 곁에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이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백성의 수를 내게 보고하라 하니

 

3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4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을 재촉한지라

요압과 사령관들이 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물러나

5 요단을 건너 갓 골짜기 가운데 성읍 아로엘 오른쪽 곧 야셀 맞은쪽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6 길르앗에 이르고 닷딤홋시 땅에 이르고 또 다냐안에 이르러서는 시돈으로 돌아

7 두로 견고한 성에 이르고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르고

유다 남쪽으로 나와 브엘세바에 이르니라

 

8 그들 무리가 국내를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요압이 백성의 수를 왕께 보고 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80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50만 명이었더라

 

10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11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가서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를 위하여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13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7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3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무엇을 대답하게 하소서 하는지라

 

14 다윗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성경 길라잡이

 

하나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1절):

사무엘하 21장부터 24장까지는 시간 순서를 따라 기록되지 않았다.

성경은 필요한 가르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종종 시간 순서를 무시한다.

다윗의 인구조사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재앙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셔서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압살롬과 세바의 반역에 참여한 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HOW주석 참고).

 

다윗과 이스라엘, 하나의 운명 공동체 2016년 6월 29일 수요일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언약을 대표하는 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맺은 언약을 대표하는 다윗

필연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를 대표합니다.

 

인구조사는 조세제도와 군사제도로서의 성격이 있습니다.

인구조사 자체는 악이 아닙니다. 문제는 다윗의 의도였습니다.

두 번의 반역을 경험한 후 다윗은 백성들을 보다 철저히 통제할 필요를 느꼈으며,

군사조직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다윗의 장수들은 이와 같은 계획에 반대했지만, 다윗은 고집을 꺾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불신이 생긴 것입니다.


다윗에게 보이는 고집스러움과 불신, 이것이 이스라엘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지 못하는 이스라엘의 고집스러움,

거듭 반역을 도모하며 언약을 저버리는 이스라엘의 불신앙이 다윗에게서 보입니다.

다윗과 이스라엘은 이렇게 닮아있습니다.

여러 공동체에서 자신들의 지도자를 비판하며,

또한 그들이 비판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는 것을 볼 때가 많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지도자들이 이런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되려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악하다고 비판하고만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하나님 앞에서 언약에 근거한 의로운 삶으로 교정하고 그렇게 사람들을 이끈다면

변할 수 있는데도, 스스로 변할 생각은 하지 않은 채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다고 불평하고만 있습니다.

지도자의 문제를 공동체의 문제를 논할 때 결코 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의 공동체가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한 삶을 살아가도록 선한 영향을 미치는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자신을 돌아보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불신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부터 언약을 지키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묵상질문

 

인구조사 결과를 받아든 다윗의 마음은 어떠했습니까?(10절)

우리가 우리 일상에서 시도하는 ‘인구조사’로는 어떤 일들이 있을까요?

 

기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선 자리에서 언약을 이행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