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하]

[30]황금률 (삼하 16:15~23) (CBS)

colorprom 2016. 6. 8. 13:29

[30]황금률 2016년 6월 6일 월요일

 

사무엘하 16:15~16:23

 

15 압살롬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이르고 아히도벨도 그와 함께 이른지라

 

16 다윗의 친구 아렉 사람 후새가 압살롬에게 나갈 때에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만세, 왕이여 만세 하니

17 압살롬이 후새에게 이르되 이것이 네가 친구를 후대하는 것이냐

네가 어찌하여 네 친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8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여호와와 이 백성 모든 이스라엘의 택한 자에게 속하여 그와 함께 있을 것이니이다

19 또 내가 이제 누구를 섬기리이까 그의 아들이 아니니이까

내가 전에 왕의 아버지를 섬긴 것 같이 왕을 섬기리이다 하니라

 

20 압살롬이 아히도벨에게 이르되 너는 어떻게 행할 계략을 우리에게 가르치라 하니

2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왕의 아버지가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소서

그리하면 왕께서 왕의 아버지가 미워하는 바 됨을 온 이스라엘이 들으리니

왕과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의 힘이 더욱 강하여지리이다 하니라

 

22 이에 사람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옥상에 장막을 치니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 무리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의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니라

23 그 때에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

아히도벨의 모든 계략은 다윗에게나 압살롬에게나 그와 같이 여겨졌더라

 

 

성경 길라잡이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소서(21절):

고대 근동에서는 공식적인 왕위 계승자가 선왕이 남긴 후궁들을 취하는 관습이 있었다.

이를 통하여 압살롬이 다윗을 이어 공식적으로 왕위를 계승했음을 선포한다.

 

묵상과 삶

 

다윗의 신복 후새다윗이 명한 대로 압살롬의 신임을 얻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압살롬의 책사는 아히도벨로, 그는 압살롬의 반역을 성공시키려 뛰어난 계략을 세웁니다.

 

아히도벨의 첫 번째 계략은 남겨진 왕의 후궁들과 압살롬이 동침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공식적인 왕위계승자임을 선포하는 것과 동시에,

다윗과의 관계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되었음을 보여줌으로써

다윗에게 적대적이었던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지지를 확보하려고 했습니다.

 

성경은 압살롬이 아버지의 후궁들을 빼앗은 패륜적인 행위를 통해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았던 것을 상기시키며,

나단 선지자의 예언이 실행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12장 11절).

우리는 죄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하고 비참한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정확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대접하라고(마 7장 12절) 가르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황금률이라고 지칭하며, 이를 기독교 윤리와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원리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선대가 선대를 부르고 해는 해로 돌아온다는 것은 너무나도 지극히 상식적이며 당연한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타인을 대할 때 항상 친절하게 대해야 합니다.

타인을 배려하며, 그들의 처지를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특별히 현대사회처럼 복잡하게 얽힌 세상에서 이러한 미덕은 더욱 중요합니다.

때로는 선대가 돌아오지 않거나 그것을 애초에 기대할 수 없을 때도, 배려하는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먼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선대하셨기 때문이고,

심판은 우리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묵상질문

 

 다윗이 압살롬으로부터 이러한 패륜적인 일을 당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도

 

항상 죄의 대가가 크다는 것을 기억하며, 죄를 경계하며 멀리하는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항상 타인을 배려하며, 친절하게 대하는 삶의 태도와 자세를 가지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