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7일, 화요일
조선일보에 작게 김세환씨의 자전거타기 기사가 나왔다.
자전거 마니아 김세환씨의 고산 자전거 타기 비법...
바로 앞만 보고 열심히 바퀴를 굴려라. 그러다 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
젊은이들은 일단 밑에서 가속페달을 밟는단다.
힘껏 달리다가 피~융~날아오르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는 거다.
더구나 중턱에서 멈추면 다시 기운내서 오르기가 무지 어렵다는 것이다.
경험 많은 김세환씨의 비법은...그저 꾸준히 열심히 바로 발밑만 보고 바퀴페달을 밟는 것.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 (감동!!!!!)
웅녀의 100일 기도를 생각한다.
호랑이는 분명 100일을 세면서 쑥과 마늘을 먹었을 것이다.
아이고, 아직도 90일 남았네, 아직도 89일 남았네...아이고, 아직도 멀었네...하면서.
웅녀는 100일을 세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 하루 먹었다. 오늘도 먹었다...하면서 오늘만 봤을 것이다! ㅎㅎㅎ~그저 내 생각이다!!! *^^*
어디선가 본 시계 이야기도 생각난다.
1시간은 60분, 1분은 60초, ...아이고...내가 1시간이면 3600번이나 째깍거려야 한다는 말씀 아닙니까요???
그럼 여태껏 도대체 몇 번이나 째깍거렸으며 앞으로도 몇 번이나 더 째깍거려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아이고...나 못 살아요...나 죽어요........하는 시계에게 의사 말씀은?
- 걱정 말아요. 그저 1초에 1번씩만 째깍~하면 된답니다!!! *^^*
이 시계 이야기는 내가 힘들 때 무척 큰 힘이 되어준 글이었다.
김세환씨의 산악자전거 이야기를 보며 진짜 살아 본 사람이구나...진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김세환씨는 나에게 관심이 없으시겠지만...김세환씨, 당신을 진정한 자전거 마니아로 인정합니다!!! *^^*
사실 사는 것도 그럴 것이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우리...그저 하루하루 감사하며 열심히 살 일이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 처럼.
하루 치의 식량만을 바라며 감사하는 [주기도문] 처럼.
하루 치의 양만큼만 주셨던 [만나]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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