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사랑하고 싶은 마음

colorprom 2016. 3. 15. 15:18

20160314 월

 

어제는 연주회에 갔었습니다.
역시 클래식은 제겐 무리입니다.
그래도 전 언제라도 연주회에 갈 겁니다.
아내와 함께 공연장에 앉아 있으면 그냥 좋습니다.
가끔은 전시회에도 갑니다.
물론 그림도 제게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아내와 인사동을 걷는 재미는 죽어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아내만 있으면,
아내와 함께 걸으면 뭐라도 됩니다.

교회에 갑니다.
졸기도 하고, 관계도 어렵고, 못마땅한 일도 있지만 그분이 계셔서 다 됩니다.

그렇다고 제가 아내를, 그분을
글처럼 말처럼 사랑하지는 못합니다.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이ㅡ만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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