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기도문]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colorprom 2015. 12. 15. 17:10

 

[기도문]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이 세상을 우리에게 만들어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세상을 알기 까지 기다려주시고,

예수님을 보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빠, 아버지,

어린 아이가 엄마아빠가 고맙다는 것을 어찌 알겠습니까?

그저 배고프면 찾고, 아쉬우면 찾고, 그런 때마다 수퍼맨처럼

밥도 주고 돈도 주는 그런 사람, 그래야 하는 사람으로 알지 않겠습니까?

 

어느 날 알게 됩니다. 엄마 아버지가 꼭 그런 사람만은 아니라는 것을.

어느 날 엄마아버지도 알게 됩니다. 이젠 그렇게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하나님 아버지, 이제 우리는 압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세요, 주세요 할 때마다 그저 주시기만 하는 분이 아니심을 압니다.

우리는 이제 이렇게 의젓하게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이제 때를 기다릴 줄도 압니다.

순종하라, 잠잠히 기다리라...는 말씀을 감사히 받을 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마음 아프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제 부끄럽고 송구스런 마음으로 하늘을 봅니다.

이 천지 만물이 모두 하나님 것이었음을 예전에는 어린아이와 같이 몰랐습니다.

내 집, 내 것,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것이었음을 정말 미처 몰랐습니다.

 

이 생명까지도 하나님 것임을 이제는 확실히 압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동안이, 그 만큼만이 내 시간임도 이제 압니다.

그 시간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그 시간에 할 일을 생각합니다.

그 할 일을 하다가 기쁘게 아버지께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 하나님 아버지를 모르고 땅만을 보고 사는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알고 그 사랑 안에서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마음으로, 몸으로, 물질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하나님, 힘들수록 땅으로 몸을 숨기지 않고, 그럴수록 하나님을 향하기를 바랍니다.

악한 자에게나 선한 자에게나 똑같이 햇빛과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잘 헤아릴 수 있도록 성숙하여지기를 바랍니다.

 

하늘 시민권자로서 감사함으로 이웃을 살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반갑게, 감사하게 장하다 칭찬해주시는 하나님을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인간의 몸으로 우리에게 하늘 아버지께 가는 길을 열어 주신

예수님의 공로에 감사하며

예수님의 몸 된 교회, 우리 9구역 식구들을 대신하여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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