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을 본받게 하소서 (CBS)

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을 본받게 하소서 (2015년 11월 29일 일요일)

 

우리가 기도할 때 마다 우리를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여러 민족 앞에서 가장 큰 지혜요 지식입니다.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듣게 하시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 사모하는 마음으로 순종하게 하소서.
그러므로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심장 고동을 느끼고,
우리의 손으로 몸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체적인 사랑을 베푸시는 은혜에 감사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막혔던 담을 허무시고,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성탄절 전 4주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태어나심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대강절, 강림절)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더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을 본받게 하소서.
교회마다, 거리마다 성탄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가득합니다.
겉모습만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과 마음과 삶을 돌아보며 겸손하게 하시고, 죄 짓지 않게 하소서.

성탄의 문화가 세상에 빼앗겨서 예수님의 모습은 사라지고,
방탕함과 비싼 선물들이 난무하고, 산타와 루돌프가 가득합니다.
올 해 성탄절을 준비하며 예수님을 높이고, 예수님을 나타내게 하소서.

교회력으로 대림절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도 있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시고,
남은 2015년을 잘 마무리 하게 하시며,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하늘 보좌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모르는 이들에게 전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순종하게 하시고,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욱 깊어지게 하소서.

성탄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