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주님 안에서 안식하게 하옵소서 (CBS)

colorprom 2015. 12. 12. 14:09

주님 안에서 안식하게 하옵소서 (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사랑의 하나님, 다시 새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겨울로 들어서고 있군요. 세상은 점점 황량해지고, 추위는 길을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계절을 주셔서 저희로 하여금 영적인 시간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세상에서 즐기고 잔치할 때도 있지만 모든 것을 그치고 정리할 때가 있는 것을 알게 하시는군요.

그리고 긴 시간 동안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 것을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세상의 생명현상이 조용해질 때 저희 영혼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저희의 마음은 하나님께 집중합니다. 저희의 귀는 하나님의 음성에 기울입니다.

온 세상이 주님을 기다리듯이 저희도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 이 차가운 계절에 주님을 더 깊이 만나게 하소서.

세상을 향해 열렸던 저희의 주의가 오직 주님에게로만 집중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전에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다시 깨닫게 하소서.

주님, 지난날의 상처로 아직 아파하는 영혼들마다 주님의 그 따뜻한 손으로 만져주시고,

주님의 사랑의 팔로 안아 주옵소서. 그래서 이 계절에 주님 안에서 안식하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 안에는 사랑이 그렇게 풍성하지만 저희가 체험하는 사랑은 너무나 적습니다.

저희는 사랑에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픕니다. 사랑이 고픈 영혼들마다 사랑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찾아 주님께는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영생을 얻으려고 주께 나오지 않듯이 말입니다.
오늘 저희가 사랑을 찾아 주 앞에 나가게 하소서. 사랑을 다른 곳에서 찾지 않게 하소서.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주님 안에서 영원토록 솟아나는 바로 그 사랑으로 저희의 영혼을 적셔주옵소서.

그래서 주님으로 저희가 만족하게 하소서.

주님 때문에 다시 세상을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게 하소서.

오늘 그렇게 주님으로 배부르는 날이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